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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내버스 와이파이 구축 완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시내버스에서 공짜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구축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가계통신비 경감, 통신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해 16개 지자체와 함께 201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3년에 걸쳐 시내버스 와이파이 구축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부터는 전국 총 3만5000대 모든 시내버스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년 반동안 시내버스 와이파이 이용현황을 보면 누적 4억2000만명이 시내버스 와이파이를 이용했다. 데이터 사용량은 1만6000여 테라바이트에 달했다. 주로 출퇴근 시간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사용량이 많았다. 

버스 1대당 월 평균 55.3 기가바이트 트래픽이 발생하고 있고, 전국 시내버스 중 데이터 트래픽이 가장 많은 곳은 부산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시내버스 와이파이 전국 구축에 따라 국민들의 무료 데이터 이용을 통한 경제적 편익이 향후 3년간 최대 2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밍치 궈 "아이폰13 내년 9월 정상 출시 전망"

차기 아이폰13 시리즈는 정상적으로 내년 9월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 전문 분석가로 통하는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내년도 아이폰13 출시 일정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밍치 궈는 "애플 아이폰13 생산을 위한 공급망 조율과 부품 조달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매년 9월 신제품 발표가 이뤄지던 예년 일정대로 아이폰13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아이폰12 시리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한 달 이상 출시가 연기된 바 있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10월 23일 출시됐고,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2달 가까이 지연된 11월 13일에나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

차기 아이폰13 시리즈에는 현재 A14 바이오닉 프로세서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A15 바이오닉 프로세서가 장착될 예정이다.

■할리우드 배급망 뇌관 터뜨린 워너브라더스 HBO 맥스

최근 워너브라더스가 발표한 극장과 HBO 맥스 동시 개봉 결정에 대해 할리우드가 공개적인 비판을 제기하고 나섰다.

지금까지 할리우드 신작들은 극장 개봉 후 약 90일간의 유예 기간을 걸쳐 스트리밍 서비스에 공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번 워너브라더스의 결정으로 내년부터 유예 기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극장과 HBO 맥스 온라인 개봉을 동시 진행한다. 

헐리우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워너브라더스의 온·오프라인 동시 개봉 결정은 영화 제작자와 사전에 논의된 사항이 아니며, 제작자들은 워너브라더스로부터 일방적인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온·오프라인 동시 개봉 결정에서 극장 티켓 판매에 대한 보상 계획이 빠진 것이 할리우드 제작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인터스텔라'와 '테넷'을 제작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컨택트'와 '블레이드 러너 2049', '시카리오' 등 다수의 영화를 만든 드니 빌뇌브 감독 또한 워너브라더스의 결정에 대해 공개 비판하고 있다.

놀란 감독은 "지금까지 제작자와 배우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염두해 두고 일하지 않았다"면서 "워너브라더스의 결정은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카톡 선물하기 유효기간 1년 이상으로

모바일 상품권 유효기간이 최소 1년 이상으로 늘어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새 표준약관은 금액형·물품 제공형에 상관없이 모바일 상품권의 유효기간을 1년 이상으로 두게 했다.

유효기간을 연장 선택 시기도 기한 만료 30일 전으로 앞당기고 만료 이후에는 잔액의 90%를 환불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게 했다. 상품권 발행자는 모바일 상품권 발행 시 환불규정과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는 것도 명시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상품권 유효기간, 환불사항 표시의무 등을 합리적으로 규정함으로써 소비자의 권리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정된 표준약관을 사업자단체에 알려 적극적인 사용을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컴웍스 [사진: 한글과컴퓨터]
한컴웍스 [사진: 한글과컴퓨터]

■한컴, 업무 협업 플랫폼 '한컴웍스' 공개

한글과컴퓨터가 업무 협업 플랫폼 '한컴웍스'를 공개했다. 한컴웍스는 문서 편집·동시 문서 협업·문서 공유 등과 이메일·메신저·화상회의 등 기능을 갖췄다.

한컴웍스는 화상회의와 채팅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동시에 공동 작성 및 수정하는 등 비대면 환경에서도 스마트한 업무 협업이 가능하다. 한컴웍스는 내년 1분기 중 AWS 마켓플레이스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컴 측은 한컴웍스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클라우드 상에서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한 업무 협업 플랫폼"이라며 "아마존웹서비스 고객 및 파트너사들에 최적의 비대면 업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9월 전 세계 수소차 4대 중 3대는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 수소차 판매량 순위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9월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된 수소연료전지차 6664대 중 4917대를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점유율은 73.8%에 이르는 압도적인 1위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 넥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3048대에 비해 판매량이 61% 이상 증가했다. 시장 2위는 점유율 11.5%를 기록한 토요타였고, 3위는 2.8%의 혼다였다.

SNE리서치는 토요타의 1세대 미라이와 혼다 클래리티의 모델 노후화로 판매량이 급감했다면서 전 세계 수소차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 우롱자동차와 골든드래곤, 지리자동차 등 중국계 업체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SNE리서치는 현대차가 안정적으로 넥쏘 판매를 이어가고 수소전기트럭인 엑시언트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당분간 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 12월 출시한 도요타의 미라이 2세대 모델이 내년 초 미국에도 출시되면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테슬라 자율주행의 강점은 광범위한 주행 데이터

한국자동차연구원은 테슬라 자율주행 서비스의 특징으로 주행 데이터와 독자적 기술, 그리고 카메라를 활용한 이미지 기반 사물 인식을 꼽았다.

테슬라는 자사 고객의 주행 패턴과 돌발 상황 데이터를 수집해 경쟁사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실도로 주행 데이터를 축적해 놓은 상태다. 누적 주행거리 데이터는 80억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만의 독자적 기술도 차별화되는 점이다. 테슬라의 모든 차량은 '도조'라고 불리는 슈퍼컴퓨터에 연동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높은 수준의 인식·판단·제어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테슬라는 또 카메라만으로 물체의 깊이를 측정해 3차원 형상을 구현하는 영상 인식 기술을 가지고 있다. 레이저 센서를 활용한 라이다(LiDAR) 방식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테슬라가 지난 10월 일부 고객을 상대로 시작한 자율주행 서비스는 미국 자동차공학회 분류상 레벨2 수준에 해당한다. 신호등과 정지 신호, 제한 속도를 인지하고 회전 로터리에 진입하거나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운전자의 감시와 통제가 항상 필요하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1000명 이상 예측…최고 위기상황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하루에 최대 12200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요일 기준으로 감염 재생산지수를 1.28 정도로 보고 있다. 환자 수로 추계해보면 950명에서 1200명 사이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28은 확진자 1명이 1.28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다.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 급확산 배경에 대해 "주요한 몇 개의 감염원을 통한 집단발병이 아니라 10개월 이상 누적돼 온 지역사회내 경증이나 무증상 감염자로부터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다양한 방역 조치를 통해 확진자 수를 줄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보다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통한 국민 개개인의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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