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진용 코오롱베니트 대표,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사진: 코오롱베니트]
왼쪽부터 이진용 코오롱베니트 대표,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사진: 코오롱베니트]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코오롱베니트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서비스 개발 및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코오롱베니트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협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양사는 ▲원격 업무 환경 구축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등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협력 및 공동사업 개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전환 등을 함께 추진한다.

먼저 코오롱베니트는 클라우드 및 협업 플랫폼 도입을 통해 일하는 방식 개선 나선다. 애저(Azrue) 클라우드 아키텍처, 클라우드 환경 및 서비스에 기반한 재택근무와 스마트워킹 적용을 우선 검토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가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인사관리(HR) 등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전환하고 공동 사업 개발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스마트팩토리의 경우 제조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사업 협력과 공동 마케팅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온프레미스(직접 구축 방식) 환경으로 개발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대한 애저 클라우드 전환을 검토하고, 성공사례 확보를 바탕으로 코오롱그룹 및 대외 비즈니스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의 ‘베니트 HR’ 인사 시스템을 애저 클라우드 및 SAP SCP와 연동한 SaaS형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하는 공동 프로젝트도 2021년 6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그룹 전체 일하는 방식부터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인사 시스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코오롱베니트가 근무방식을 혁신하고, 신규 사업 창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모든 기술과 역량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양사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클라우드 전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많은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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