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0' 연사와 프로그램 라인업을 13일 발표했다. 두나무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5일간, 매일 1개씩 총 5가지 주제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두나무]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이하 UDC) 2020' 연사와 프로그램 라인업을 13일 발표했다.

두나무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5일간, 매일 1개씩 총 5가지 주제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속 블록체인이 만들어 갈 미래의 모습을 함께 찾아 본다는 의미에서 '블록체인, 미래의 답을 찾다(return blockchain * future;)'를 UDC 2020의 타이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UDC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하루 1개 주제를 가지고 1시간 내외 분량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UDC 2020이 개막하는 11월 30일의 주제는 'UDC 2020, 블록체인, 미래의 답을 찾다'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오프닝 토크에서 UDC 2020 개최 의의, 2021년 블록체인 산업 전망, 주목해야 할 UDC 2020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기아와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가장 큰 인도주의 기관'이라 칭해지며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의 에드가르도 유 지원프로그램 총괄은 오프닝 키노트를 맡는다.

12월 1일에는 전세계적으로 화두인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를 주제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제13대 의장을 지낸 윌키파&갤러거의 선임고문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이홍규 언체인(라인 블록체인 개발사) 대표가 강연한다.

12월 2일에 주목할 키워드는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이다. 메이커다오 사업을 지원하는 메이커 재단의 유럽 사업본부 대표인 구스타프 아렌토프트와 국내 첫 디파이 서비스 트리니토를 선보인 DXM의 유주용 최고전략책임자가 각각 디파이의 미래를 전망한다. 

12월 3일에는 '2021년에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관련 정책 이슈'가 마련됐다. 이구순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팀 부국장과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핀테크/블록체인 팀장 변호사, 홍준기 컴벌랜드 디알더블유 아시아 대표, 임지훈 두나무 전략담당 이사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12월 4일의 주제는 'UDC Special Session : 블록체인의 오늘'이다. '서비스 증명(Proof of Service)'을 주제로 지난해 열렸던 UDC 2019에서 소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진행 상황과 성과를 조명한다. 김종윤 야놀자 대표, 박재현 람다256 대표, 리먼 베어드 헤더라 해시그래프 공동창업자 겸 수석과학자가 연사로 참여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전 세계, 전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위기에 직면한 지금, 블록체인이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공유하고자 2021년에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키워드와 이슈 등을 고루 담았다"며 "오프라인 컨퍼런스와 달리 매일 1시간 가량, 간결하고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온라인 컨퍼런스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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