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코머신과 기계 산업 분야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 하나은행]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계 산업 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국내 기계 산업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 중인 코머신(대표 박은철)과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수출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수출기업의 유동성 및 외환거래, 경영 전반 등의 지원을 위해 위드론 수출금융, 하나(HANA) 1Q FX 트레이딩 시스템, 수출금융 컨설팅 서비스 등을 비대면 전문 상담 채널인 ‘원큐금융상담서비스’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위드론 수출금융은 수출기업의 원자재 구매 및 제조를 위한 ‘선적 전 금융지원’과 물품 수출 후의 매출채권을 현금화 하는 ‘선적 후 금융지원’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하나은행은 국내 직수출기업에 한정된 보증 대상을 위탁가공 수출기업까지 확대 적용하고 무역금융 뿐 아니라 운전자금으로도 지원한다.

하나 1Q FX 트레이딩 시스템은 영업점 방문 없이 고객이 직접 현물환 및 선물환 거래를 체결할 수 있는 외환거래 시스템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수출기업의 경영, 세무 관련 컨설팅 서비스 등을 포함해 수출금융 전반의 전문 상담이 가능한 수출금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하나은행이 이번 코머신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원큐금융상담서비스는 24시간 전국 어디서나 모바일, 인터넷, 전화 등의 비대면 채널로 상담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영업점 방문 없이도 전담 직원이 직접 맞춤형 금융 상담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연계(O2O)서비스다.

김기홍 하나은행 1Q뱅커셀장은 “이번 코머신과의 업무 제휴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에 당행의 전문 수출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패키지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비대면 금융상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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