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기업 유아이패스(UiPath)가 매니지드 위협 탐지 및 대응(Managed Detection & Response, 이하 MDR) 기업 이센타이어와 제휴를 맺고 여러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Microsoft Security) 서비스에 적용되는 엔드 투 엔드 보안 정책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유아이패스 엔드 투 엔드 자동화 플랫폼과 이센타이어 MDR 서비스간 통합으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 작업을 자동화해 기업 보안 팀은 보다 복잡하고 위험한 공격에 집중 대응할 수 있다.
이센타이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된 확장 가능한 위협 탐지 및 대응(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이하 XDR) 플랫폼 아틀라스(Atlas)를 기반으로 자사 MDR 서비스를 제공해 선제적인 엔드 투 엔드 보안을 구현할 예정이다.

유아이패스 RPA 로봇과 통합된 새로운 클라우드 자동화 보안 어시스턴트(Cloud Automation Security Assistant)에서 구동되는 이센타이어 아틀라스 플랫폼은 보안 정책 생성 및 구성과 비-API(non-API)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서비스 업데이트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RPA 로봇은 반복적이며 오류가 빈번한 사이버 보안 작업을 자동화한다.

케리 베일리 이센타이어 CEO는 “최근 기업 사이버 보안 로드맵은 AI 기술을 접목해 대량 보안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를 위한 아틀라스 XDR 플랫폼과 유아이패스 RPA 통합을 통해 고객들이 최상의 보안 수준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봉선 유아이패스코리아 전무는 “기업 보안 팀은 점차 늘어나는 수많은 보안 경보에 대응하고 잠재적인 보안 이슈를 해결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자동화 없이는 기존 솔루션들의 높은 오탐률로 인해 시간을 낭비하기도 한다.  자동화 플랫폼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MDR 보안 플랫폼과 통합을 바탕으로 기업은 사이버 보안 업무를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