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 인민은행 주도로 지난 4월 시작한 디지털 위안화 시범 운용 규모가 총 20억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코인코드에 따르면, 판 이페이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는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을 통해 지난 10월까지 약 400만건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금액으로 20억위안(약 3390억원) 규모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거래량 300만건, 약 11억위안 규모의 거래가 이뤄진 이후 두 달 만에 거래액이 20억위안을 넘긴 것.
판 이페이 부총재는 "중국 4개 시범 지구에서 이뤄지고 있는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미래는 현금과 디지털 화폐가 공존하는 복합적인 디지털 경제권을 이루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중국이 디지털 화폐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시범 사업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디지털 화폐를 법제화하는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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