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왼쪽)과 박준영 11번가 전략사업그룹 그룹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데이터 활용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NH농협은행]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은 22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e커머스 기업 11번가(대표 이상호)와 ‘금융-커머스 융합 혁신서비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유통 데이터 융합 기반 혁신서비스 공동개발,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 협력, 이종데이터 융합 혁신 금융상품 개발, 양사 플랫폼을 통한 고객 공동 마케팅 전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NH농협은행의 금융 데이터와 11번가의 유통 데이터를 결합한 신용평가(CB) 모델을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서비스 고도화 등에 협력한다. 이달 말부터 11번가와 SK 페이(pay) 플랫폼을 통해 NH농협은행의 간편결제(페이) 전용통장인 ‘NH페이모아 통장’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 금융부문 사업자로 선정된 ‘농협 컨소시엄’에 11번가의 참여를 검토하는 등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사례들을 계획하고 있다.

이상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한 데이터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발굴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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