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기업 라임이 자체적으로 국내 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주행 수는 약 343만7000건이며 이중 사고는 342건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라임은 국내에 진출한 지난해 10월부터 올 10월까지의 자료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했다. 사고 건수는 지난 1년간 국내 라임 고객 지원센터와 모바일 앱 사고 보고에 접수된 내용, 라임 미국 본사의 안전 관리 부서인 T&S(Trust&Safety)에서 관련 업계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했다.
라임은 총 주행 수 대비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0.0099%라고 강조했다. 사고는 그 정도에 따라 긁히거나 멍이 드는 수준의 경미한 사고, 치료가 필요한 단순한 사고, 하루 이상 입원을 요하는 심각한 사고, 사망과 혼수상태 등의 치명적 사고까지 총 4단계로 구분했다. 이중 긁히거나 멍이 드는 수준의 경미한 사고는 전체 사고의 약 6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치료를 필요로 하는 수준 이상의 사고가 일어난 경우는 전체 주행의 약 0.0037%로, 100만 번당 약 37회 발생한 셈이란 분석이다.
라임코리아는 이번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더 안전하게 전동 킥보드를 탑승할 수 있도록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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