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전경[이미지: KISA]](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010/249627_215041_1834.png)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핀테크 산업 활성화의 걸림돌로 떠오른 보안 우려를 초기에 잠재우기 위해 보안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핀테크 기업들에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KISA는 내년 50개 핀테크 기업에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핀테크 서비스 개발 경진 대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KISA는 '2021년도 핀테크 산업 활성화 세부사업 추진계획(안)'을 마련했다.
디지털투데이가 입수한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KISA는 핀테크 서비스의 보편화로 보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내년 중 50개 핀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안성 강화 컨설팅과 보안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KISA는 핀테크 솔루션의 보안성을 체크해 부족한 점을 지원하고 핀테크 서비스에 대한 보안 취약점 점검, 모의해킹도 지원한다.
KISA는 핀테크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보안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핀테크 보안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에는 핀테크 기업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취약점 개선 방안, 보안 강화 방안 등이 담기게 된다.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KISA는 내년에 핀테크 신규 서비스 발굴을 위한 개발경진대회(해커톤)을 개최한다. 또 핀테크 관련 저명인사를 초빙해 업계 주요 이슈, 최신 기술 트렌드 및 산업동향 등을 전망하는 핀테크 컨퍼런스와 금융업계, 투자사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유망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네트워킹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KISA는 내년 핀테크 분야 인재 양성 사업도 개선하기로 했다. 기존 핀테크 인재 양성이 핀테크 사업 초기 부족한 핀테크 개발자 확대에 초점이 맞춰서 있었는데 내년부터는 한발 더 나아가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려는 것이다.
KISA는 기존 핀테크 아카데미 교육을 4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추가로 실무 과정도 진행할 방침이다. KISA는 대학교 4학년, 대학원생 등 대학 내 취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핀테크 분야 직무수행 교육훈련(OJT) 프로젝트 과정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ISA는 핀테크 교육 연계 기업과 협력해 OJT 실시 후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번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은 KISA 블록체인진흥단 주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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