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사진: 위키미디어]](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010/249426_214919_1912.jpg)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대응 방침을 공표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내 CBDC 시범 운용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9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본격적인 CBDC 발행 목표와 주요 일정을 공개했다. CBDC는 개인이나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이용할 수 있는 범용 CBDC로 실제 민간 적용을 고려한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현재 개념 증명 단계의 CBDC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2021년 상반기 CBDC 시범 운영을 시행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이를 위해 특정 지역과 환경을 지정해 CBDC 발행과 유통, 거래 등 CBDC의 기본 기능에 대한 검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특성을 고려해 지진, 태풍 등으로 시스템과 네트워크 오류가 발생했을 때 대응할 수 있는 오프라인 연동 기능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
또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민간 사업자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형태로 시범 운영을 실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해 가토 가츠노부 관방장관은 기자 회견을 통해 "통화 역시 디지털화 추세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CBDC 발행의 필요성,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검토를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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