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위즈앤테크와 협력해 서피스 고 기기를 활용해 학교 현장에서 물품관리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사진: 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고2(Surface Go 2)로 교육기관들이 물품관리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자태그(RFID) 전문기업 위즈앤테크와 서피스 고 2에 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을 결합한 자산관리 솔루션(SRWMX900)을 개발하고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은 물품에 부탁된 RFID를 리더기로 인식해 물품 출납과 재고 관리 등을 돕는 전자업무처리시스템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서피스 고 2에 내장 RFID 리더기, 자산관리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 위즈앤테크 자산관리 솔루션은 교내 행정 담당자 물품관리 전반 업무뿐만 아니라 교육청 자산관리 업무 편의성 및 효율성 증대도 돕는다. 그동안 일선 학교에서는 주로 엑셀을 활용한 수작업 방식으로 재물 관리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에 공개한 솔루션을 시간과 예산을 절감하고 비리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강조했다.

이 솔루션은 서울 상암중학교, 광주 마이스터고등학교, 경남 밀양 함양 거제 합천 교육지원청 등에 이미 도입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국 시도교육청으로 위즈앤테크 솔루션 공급 확대를 지원해 일선 교육기관의 생산성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윤경희 위즈앤테크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제품과의 통합으로 선보인 기자재 관리 솔루션은 교육 현장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내년부터 4년간 전국 일선 학교 1만여 곳에 공급하는 등 일선 학교의 전자태그 물품관리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사업본부 조용대 팀장은 “서피스를 통해 국내 교육기관이 뉴노멀 시대에 맞는 교육 방식을 실현하고, 동시에 행정업무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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