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기업 라임코리아가 안전한 킥보드 사용과 올바른 탑승 에티켓 문화 정착을 위해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카드뉴스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기업 라임코리아가 안전한 킥보드 사용과 올바른 탑승 에티켓 문화 정착을 위해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카드뉴스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카드 뉴스는 전동킥보드 에티켓, 공유형 전동 킥보드 안전 수칙 지키기를 주제로 각각 2편이 제작됐다. 킥보드 에티켓 관련 내용으로는 한 대에 1명만 탑승, 보행자 동선을 막지 않도록 주차, 주행시 주차장 출입구 주의 등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킥보드 사용법을 안내한다. 안전 수칙 지키기에는 킥보드 운행 관련 법규 이해, 탑승 전 기기 작동 여부 확인, 헬맷 착용 및 매너 있는 주차 등 안전한 공유 킥보드 사용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담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공유 킥보드 운행 대수는 2019년 7500여 대에서 2020년 5월 기준 1만6580여 대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라임코리아도 지난 5월 기준 주행 건수는 약 24만6000건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10월 약 12만3000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국내에 진출한 라임은 9월 현재 누적 주행 건수 200만건을 기록했다.

이에 라임코리아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동 킥보드 관련 안전 규정, 모범사례를 꾸준히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동 킥보드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는 탑승 전 점검사항, 킥보드 작동법, 주행 시 주의사항 및 에티켓 등을 교육한다. 이런 내용을 담은 라임코리아의 안전 교육 프로그램 '퍼스트 라이드(First Ride)'는 시민 약 4000명이 이상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동 킥보드 관련 현행 법규에 관한 1대 1 교육을 실시하는 '안전 도우미', 음주 주행 방지를 위한 '앱 메시지' 기능 등도 운영하고 있다.

라임코리아 관계자는 "퍼스널 모빌리티는 미래 도시 이동 혁신의 새로운 주축이 될 것"이라며 "이에 앞으로도 라임은 공유 킥보드 이용자를 비롯해 보행자 모두 안전할 수 있는 탑승 환경과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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