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한국재정정보원(원장 김재훈)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한 해킹메일 모의훈련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해킹메일이란 지능화된 사이버 공격(APT)의 일종으로 메일내 악성코드를 삽입해 열람 혹은 첨부파일 실행 시 해당 컴퓨터를 감염시켜 중요정보를 탈취한다. 정보원은 이러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력,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선정한 후 화상회의 등 비대면 방식으로 훈련을 지원하고 개선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훈 한국재정정보원장은 “이번 계기를 통해 해킹메일로 인한 중요 기업정보 유출 및 거래 피해를 예방하고, 중소기업 보안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재정시스템과 재정경제부문 사이버안전센터를 운영하는 기관으로써, 정보보안 전문지식과 인력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안전한 경제활동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대면 해킹메일 모의훈련 서비스 신청은 한국재정정보원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서 확인 후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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