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네이버]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네이버가 영수증 리뷰를 통한 영수증 DB화 건수가 1억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비스 정식 출시 이후 불과 10개월 만이다. 영수증 리뷰는 영수증으로 업체 방문을 인증하고 후기를 작성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적립되는 서비스다.

네이버에 따르면 일 평균 영수증 제출수는 65만장, 일 평균 리뷰 작성수는 4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수증 리뷰의 성장세는 ▲OCR기술을 활용한 간편한 영수증을 스캔 방식 ▲작성 리뷰의 광범위한 노출 ▲리뷰어의 맛집 리스트 공간 활용 가능성 ▲네이버페이 포인트 제공 등으로 이용자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네이버의 영수증 리뷰는 중소상공인(SME)의 성장을 돕고 있다. SME들은 자신들의 업체가 네이버의 다양한 채널에 노출됨으로써 무료로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인지도가 낮거나 비밀집 상권에 위치하더라도 리뷰를 보고 매장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리뷰 답글 기능도 제공한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네이버는 영수증 리뷰가 빅데이터로 활용돼 SME들의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여러 기술과 도구를 함께 제공하겠단 방침이다. SME들은 'AI 분석툴'과 '리뷰 통계 리포트' 등을 이용해 리뷰를 성별·연령별·테마별 등 다각도로 구분하고 이를 통해 사업 운영의 개선점을 도출하는데 도움을 받는 식이다.

이융성 네이버 리더는 "내 돈을 내고 직접 작성한 영수증 리뷰가 사용자는 물론 SME들에게도 믿을 수 있는 정보로 만족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영수증 리뷰 이용자들은 리뷰를 더욱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고, 지역 SME들은 진성 리뷰를 통해 잠재고객들과 더욱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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