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의 대장 '비트코인'이 최근 상승세로 10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상승원인에 대한 이유 중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성도 거론된다. (이미지=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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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지난 18일 새벽, 1만2000달러 저항선을 넘은 비트코인을 선두로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름세는 계속 이어지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다시 1만1000달러 중반대로 하락했고 주요 알트코인 역시 소폭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치에 대한 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분위기가 시장을 감싸고 있다.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과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중장기적인 가치 상승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상자산에 부정적이던 미국의 유명 투자가 짐 로저스(Jim Rogers)도 최근 입장을 바꿔 "비트코인은 투자처로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고려해야 할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단기적인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만큼 신중한 투자 선택이 요구된다. 비트코인이 다시 1만2000달러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더리움(ETH) [사진: 픽사베이]
이더리움(ETH) [사진: 픽사베이]

 

이달 초 정식 가동을 시작한 이더리움 2.0 메달라(Medalla) 테스트넷 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도 16일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은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도전적인 프로젝트가 되었다"며 "이더리움 2.0 구현이 기술적 관점에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3분기들어 정체 상태인 가상자산 거래 시장과 달리 탈중앙화 금융을 표방하는 디파이(DeFi) 부문은 꾸준히 투자금이 유입 ... 시장의 파이가 빠르고 커지는 형국이다. 국내외 디파이 시장의 흐름에 관해서도 관심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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