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SAP가 HPE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인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와 맞물려 돌아가는 자사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업들은 자사 데이터센터나 코로케이션 시설에서 완전한 매니지드 서비스 형태로 양사 통합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업들은 자동화된 클라우드 경험과 유연한 구독 기반 서비스형 모델을 활용하면서도 온프레미스(내부에 인프라를 운영하는 방식)에서 SAP 소프트웨어 모드와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다.
SAP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모델은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수준과 유연성을 필요로 하지만 데이터는 자체 시스템에 유지하려는 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SAP 측은 설명했다. 공공이나 규제를 많이 받은 산업군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타깃이라는 얘기였다.
HPE와의 협력은 SAP가 기업들이 SAP S/HANA 플랫폼을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HPE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기술을 포함해 SAP 소프트웨어에 사전에 최적화되고 인증된 방식으로 인프라를 공급 및 설치하고 관리하게 된다.
SAP는 정교한 운영과 애플리케이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SAP는 운영 시스템부터 ERP인 SAP S/4 HANA와 데이터웨어하우스(DW)인 SAP BW/4 HANA같은 SAP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솔루션을 포함하는 SAP HANA 데이터베이스까지 복잡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운영 환경에서 전문성을 추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HPE는 그린레이크를 앞세워 기업들이 쓴만큼만 돈을 내는 서비스형 플랫폼 제공 업체로의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토니오 네리 HPE CEO는 최근 지디넷과의 인터뷰에서 "서비스형 형태로 엣지투 클라우드(edge-to-cloud)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로 알려지고 싶다"면서 "기업들은 분명하게 솔루션을 쓴 만큼만 돈을 내는 것 중심으로 사용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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