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인공지능(AI) 기반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코빗은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에스투더블유랩(S2W랩)과 솔루션 개발을 협력한다. S2W랩은 최근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와 다크웹 위협 정보 분석 관련 협정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즉각적인 이상거래 확인, 이상거래에 대한 분석 요청 시 빠른 대응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가상자산 시장에서 위험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블록체인을 통한 위험거래 방지시스템도 개발하기로 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사항 준수와 특금법 시행에 따른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준수하고 신속한 고객 대응을 위해 이번 AI 기반 AML 솔루션 공동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며 "S2W랩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거래소에 적합한 솔루션 개발과 AML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