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영세 숙박업체들을 지원한다. [사진:야놀자]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영세 숙박업체들을 지원한다.

야놀자와 공단은 '2020년 소상공인 O2O(Online to Offline)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여행 숙박업, 음식점업, 미용업, 서비스업 등 각 분야별 플랫폼 6곳과 영세 업체 1만여 곳을 연결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와 매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놀자는 공단이 지원하는 15만원에 5만원을 추가 부담해 업체별로 총 20만원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지원금의 50%는 온라인 광고 및 운영 관리 시스템 구입 등에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지급한다. 나머지 절반은 ‘야놀자 기업소모성자재(MRO) 통합발주센터’에서 전자제품, 욕실용품, 린넨 등 숙박비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적립금으로 지원한다.

참여 희망 업체는 8월 5일(수)부터 소상공인마당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상시 근로자수, 연평균 매출액 등 소상공인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에 한해 선착순 모집한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이번 사업은 영세 숙박업체의 위기 극복에 필수적인 광고, 비품 구매 비용 등을 지원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행해 온 지원책과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업계 위기 극복과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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