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사진: 테크크런치]](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007/241702_211030_5150.jpg)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가 가상자산(암호화폐) 분야 규제에서 중국이 미국이 앞서고 있다며 비판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온라인 컨퍼런스에 통해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규제 문제를 거론하면서 미국이 중국에 뒤처지고 있다고 쓴소리를 뱉었다.
그는 "중국 정부는 가상자산에 대해 진취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기술이 금융 시스템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어떻게 기반 환경에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 정부가 가진 인식의 차이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분류 규정에서 찾았다. 미국 규제 당국은 2018년과 2019년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분류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가상자산이 유가증권과 상품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규정과 쓰임새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결과"라며 "인터넷은 미국에서 나오고 발전했지만, 가상자산 분야는 중국이 주도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가상자산 업계 대표 인사 중 한 사람으로 야후, 다이얼패드, AOL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현재 국제송금용 가상자산인 리플(XRP)을 개발한 리플 랩스의 CEO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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