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Bank of England) /사진=위키미디어
영란은행(Bank of England) [사진: 위키미디어]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총재가 공식석상에서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도입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에 따르면,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영란은행이 CBDC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수년 안에 영란은행이 디지털 파운드화를 발행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결제나 사회에 주는 영향은 매우 크다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현금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디지털 화폐가 매우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긍정했다. 

영란은행은 올해 초부터 유럽중앙은행(ECB)과 캐나다, 스웨덴, 일본, 스위스 중앙은행, 그리고 국제결제은행(BIS)과 손잡고 CBDC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CBDC에 대한 논의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CBDC 도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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