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사진: 픽사베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사진: 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싱가포르가 준비 중인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프로젝트 우빈'(Project Ubin)이 사실상 개발을 완료,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지난 2017년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인 프로젝트 우빈 개발을 시작해 지난 2019년 11월 사실상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상용화 준비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우빈 개발에는 싱가포르 국부 펀드인 테마섹과 미국의 JP모건이 투자에 참여했다. 다음 상용화 단계에는 디지털 싱가포르 달러(SGD)를 발행해 실제 결제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싱가포르 통화청의 계획이다.

디지털 결제와 함께 여러 종의 실물 통화와 외화 환전, 증권 결제를 포함한 국경 간 결제를 더욱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공식 발표를 통해 "프로젝트 우빈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 준비 단계에 진입했다.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이 실생활에 폭넓게 쓰일 수 있도록 각종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다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중국 인민은행과의 협력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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