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업체 유아이패스(UiPath)가 자사 엔드투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플랫폼에 대화형 AI 챗봇 기능을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AI 챗봇 기능은 전 세계 각지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메신저 플랫폼에 연동 및 확장이 가능하다. 유아이패스는 대화형 AI와 하이퍼오토메이션 플랫폼을 결합함으로써 로봇이 양방향 통신을 사용해 챗봇과 대화하는 환경을 구현했다. 로봇과 사람은 자연어를 사용해 상호작용하며 서비스 요청을 처리할 수 있다. 

유아이패스는 루마니아 스타트업인 드루이드(Druid)와 파트너십을 맺고 챗봇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드루이드는 코딩 없이도 유아이패스 플랫폼과 통합되는 AI 기반 챗봇 플랫폼이다. 컨텍스트에 따라 정보에 접근해 해석하는 자연어 처리 기술과 한국어를 포함해 40 개 이상 언어와 다양한 내외부 채널을 지원한다. 업무 시나리오가 사전 구축돼 있는 대화형 AI 템플릿을 300개 이상 제공한다. 드루이드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다른 챗봇 솔루션과도 통합될 수 있다.

김동욱 유아이패스코리아 지사장은 “유아이패스의 대화형 AI 기능으로 기존 챗봇 플랫폼의 사용 범위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까지 확장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며, “현재 업계 차세대 앱이 계속 대화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진화되고 있는 만큼, 유아이패스 역시 챗봇과 기존의 엔터프라이즈 앱 사이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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