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이라는 새로운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산업의 구조적 변화, 디지털 혁신 가속화라는 변화에 대응해 비전체계를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기존 경영목표인 '글로벌 넘버원 디스플레이 기업'을 8년 만에 변경해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이라는 새 목표를 수립했다. 새 경영목표는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업 범위를 생태계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LG디스플레이는 경영목표 실현을 위해 고객가치 최우선, 인사이트, 민첩, 치밀·철저, 열린 협업 등 5가지 임직원 행동방식도 새롭게 선정했다. 이 밖에 LG디스플레이 비전인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 LG디스플레이가 펼쳐갑니다'는 그대로 유지한다.

LG디스플레이는 새로운 비전체계를 바탕으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세화, 플라스틱 OLED 턴어라운드, 액정표시장치(LCD) 구조혁신 가속화 등 3가지 전략 과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은 "비대면·비접촉 생활문화 확산과 디지털 혁신 가속화는 새로운 기회 요인"이라며 "새로운 목표와 행동방식을 통해 더 강하고 새로운 회사로 도약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