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유럽연합(EU) 차원에서 아마존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정부 차원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실리콘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 주 검찰도 이커머스 시장에서 아마존이 펼치는 사업 방식들을 살펴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캘리포니아주 검찰은 특히 아마존이 자사 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하는 외부 판매자(Seller)들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주목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검토 대상에는 외부 셀러들과 경쟁하는 제품을 자체 브랜드(Private Brand)로 파는 것도 포함됐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캘리포니아 주 검찰 조사는 미국 연방 정부와 EU 차원의 반독점 감시 레이더에 아마존의 이름이 수시로 오르내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WSJ 최그 보도에 따르면 따르면 EU는 아마존이 외부 셀러들을 상대로 하는 행위들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WSJ은 또 지난 4월 아마존 직원들이 독립 판매 업체들에 대한 데이터를 자사 제품 개발을 위해 사용했다고도 전했다. 반독점 이슈와 관련해 아마존은 모든 법을 따르고 있으며, 미국 전체 유통 시장에서 점유율이 4% 밖에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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