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entrapay]](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006/237458_208780_249.jpg)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앞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등 남태평양 휴양지에서는 가상자산(암호화폐)으로 코카콜라 자판기를 통해 시원한 청량음료를 뽑아 먹을 수 있게 된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계 5대 코카콜라 병입회사인 코카콜라 아마틸(Coca-Cola Amatil)가 운영하는 음료 자판기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코카콜라 아마틸은 호주와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파푸아 뉴기니, 피지 및 사모아 등 6개국에서 코카콜라 유통과 판매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에 주요 도시에 약 2000개의 자판기가 운영되고 있다.
결제는 디지털 자산 플랫폼 센트라페이(Centrapay)와 제휴를 통해 이뤄진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사일로 스마트 월렛을 설치하고 코카콜라 자판기에 부착된 QR코드 스티커를 촬영하면 가상자산으로 음료값 지불을 선택할 수 있다. 지불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ERC-20 지원 토큰이면 가능하다.
제롬 포리 센트라페이 CEO는 "코카콜라 아마틸과 제휴를 통해 남태평양 지역 2억7500만명의 사람들에게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가상자산 결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비대면 비접촉 구매에 도움을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코카콜라 관련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북미 지역 코카콜라 병입회사인 코카콜라 원 노스 아메리카는 2019년 11월 독일 SAP와 제휴,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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