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LLM 생태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 셔터스톡]
오픈소스 LLM 생태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 셔터스톡]

■ 생성형 AI '오픈소스 생태계' 급성장...수익모델 심판대 오른다

오픈AI로 대표되는 폐쇄형 모델들이 생성형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오픈소스 기반 모델 생태계가 계속 커지는 양상이다. 

실리콘밸리 유력 벤처 투자 회사인 안드레센 호로비츠(a16z)가 포춘 500대 기업 및 주요 기업 리더 2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및 인터뷰에 따르면 응답자 46%가 2024년 오픈 소스 모델을 선호하거나 매우 선호한다고 답했다.

관련 업계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는 AI 챗봇 그록(Grok)을 오픈소스로 제공하기로 했고 메타는 올해 라마3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다. 구글도 2월 오픈소스 모델인 젬마(Gemma)를 공개했다. 

유럽의 오픈AI로 불리는 미스트랄AI 외에 허깅페이스, 런웨이ML, 투게더AI, 라이터(Writer), 세레브라스(Cerebras), 데이터브릭스 등 상당한 자금과 규모를 갖춘 회사들이 오픈소스 LLM 진영에서 활동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오픈소스 AI 모델들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기업들과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고 무료로 LLM을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이유로 기업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오픈소스 모델은 시스템 내부 작동 방식도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이를 통해 맞춤형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하지만 오픈소스 모델로 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 회사채 발행 열풍 언제까지?…"금리 인하 시기·자금조달 여건 주시해야"

올해 들어 회사채 발행 열풍이 불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26조2373억원으로 1월(25조1140억원) 대비 1조1233억원(4.5%) 증가했다. 자본 확충 및 재무비율 개선을 위한 영구채 발행 등이 크게 증가한 데 따라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회사채 발행은 시장 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될 때 활발해진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아직 시점이 불명확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과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가 연내 시작될 것이란 시장 기대감에 채권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채와 국고채 간 금리 격차가 커져 회사채가 국고채 대비 투자 수익이 크다는 점도 회사채 발행 인기 요인이 됐다. 

■ "애플, 전기차 이어 자체 마이크로LED 스크린 개발도 없던 일로"

애플이 애플카 중단 시점에 마이크로LED를 개발하는 프로젝트 역시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애플은 7년 전 자체 마이크로LED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마이크로LED 프로젝트 역시 여러 차례 연기를 겪었고 결국 취소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마이크로LED의 경우 픽셀이 자체적으로 조명을 생성할 수 있어 별도 백라이트가 필요치 않다. 그런만큼 공간과 전력 소모량 측면에서 기존 기술에 비해 유리하다.

애플은 애플워치에 마이크로LED를 탑재하고 이후 다른 기기들로 확대할 계획이었다. 애플은 당초 2020년 마이크로LED 기반 애플워치를 선보이려 했지만 2025년 이후로 연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 은행권 이번주 홍콩ELS 자율배상 확정...KB, 약 1조 충당금 처리

주요 시중은행들이 이번 주 일제히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자율 배상 방침을 확정한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SC제일은행이 이사회를 통해 1분기 실적에 반영할 배상금 관련 손실(직접 손실이 아닌 충당금 형태) 규모는 KB국민은행의 약 1조원을 포함해 최소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회의 승인이 마무리되면, 은행권은 일제히 다음 달부터 개별 투자자들과 실제 배상 비율 관련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비로소 H지수 ELS 대규모 손실 사태가 본격적으로 배상 실무 단계로 전환되는 셈이다.

KB·신한·하나·농협·SC제일은행은 이번 주 잇따라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H지수 ELS 손실 자율 배상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이번 이사회를 거쳐 1분기 실적에 약 1조원의 H지수 ELS 배상 관련 충당금을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 전문가들 "4월 제조업 전망, 4개월 연속 맑음…ICT 탄력"

반도체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4월 제조업 경기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11∼15일 136명을 상대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4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114로 4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고 24일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121로 기준치를 상당폭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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