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 [블록체인핫이슈] 이더리움 ETF 승인에 쏠린 눈...테라 권도형 어디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이어 이더리움(ETH) 현물 ETF 승인 여부가 화두가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기업과 대형 금융 기관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빌 치안(Bill Qian) 사이퍼캐피털 회장은 "현재 월스트리트 회사들이 ETF 승인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관측은 엇갈리고 있다.

맷 호건(Matt Hogan) 비트와이즈 자산운용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는 이더리움 ETF가 5월까지 승인될 가능성이 50%라고 밝혔다. 또 스티브 커츠(Steve Kurtz) 갤럭시자산운용 글로벌 대표는 이더리움 ETF가 5월까지 승인될 확률은 50%, 2024년 말까지는 75%라고 밝혔다.

앞서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애널리스트는 "이번 라운드에서 (이더리움 ETF가) 최종적으로 거부될 것으로 보인다"고 엑스(트위터)에서 전했다.

■ 국내 게임업계 '확률 공개 의무화' 준비 완료...역차별 논란은 지속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게임사가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한 게임산업법 개정안 시행이 22일 시작됐다. 게임물을 제작·배급·제공하는 사업자는 확률형 아이템 종류와 확률정보를 게임물과 인터넷 누리집 등에 이용자가 알아보기 쉽도록 표시해야 한다.

국내 대형 게임사로 꼽히는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의 경우 시행 전부터 게임 내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다만 일부 외산 게임들의 경우 개정 게임산업법에 맞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역차별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권을 기록중인 '버섯커키우기'의 확률 정보는 개발사인 조이모바일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없다. 또 인게임에서는 일부 콘텐츠(스킬·동료뽑기)의 등급별 획득 확률만 명시하고 있어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어긋난다. 

이는 중국 게임사 릴리스게임즈의 '라이즈오브킹덤즈', 유조이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픽셀히어로'도 마찬가지다. 

■ 지난해 증권사 당기순이익 20% 감소…부동산 침체 영향

지난해 증권사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순익 제외 시 3조5569억원으로 전년 대비 8980억원(20.2%) 감소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라 기업금융(IB) 수수료 등 수수료 손익이 감소하고 대손비용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증권·선물회사 잠정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2023년 60개 증권사 당기순이익은 5조7960억원으로 전년(4조4549억원) 대비 1조3411억원(30.1%) 증가했다. 단, 배당금 수익 2조2000억원 등 일회성 손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3조55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증권사 자산 총액은 686조9000억원으로 2022년 말(608조1000억원) 대비 78조8000억원(13%) 증가했다. 채권 보유액(31조8000억원. 13.6%) 및 위탁매매 관련 미수금(17조5000억원, 57%)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 에코프로,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 9% 취득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그린 에코 니켈' 지분 9%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제련소는 연간 약 2만 톤의 니켈을 생산한다.

에코프로는 약 1100만달러 투자 계약을 통해 지분 9%에 상응하는 니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장기적으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지분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이차전기 공급망 안정화 및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에서 공급받는 니켈을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이차전지용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 뒤 전구체로 제조한다. 이후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엠 등 양극재 생산 가족사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레딧 [사진: 셔터스톡]
레딧 [사진: 셔터스톡]

■ 레딧, 아스테라랩스의 IPO 데뷔…모건 스탠리가 '주도'

이른바 '월스트리트의 기술 기업공개(IPO) 가뭄'이 레딧(Reddit)과 아스테라랩스(Astera Labs)의 데뷔로 다시금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미국 최대 커뮤니티 기업인 '레딧'과 반도체 솔루션 업체인 '아스테라랩스'는 2023년 9월의 인스타카트(Instacart)와 클라비요(Klaviyo) 이후 미국에서 상장한 주목할 만한 첫 벤처 지원 기술 회사였다.

모건 스탠리는 두 거래에서 모두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긴 공백기나 다름없던 2023년을 지나 올해 첫 성과인 셈. 모건 스탠리는 두 거래에서 총 3700만달러(약 497억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특히, 모건 스탠리는 레딧의 기업공개에서 1300만달러(약 175억원)의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테라의 IPO에서는 전체의 1/3에 해당하는 약 1290만달러(약 173억원)를 가져갔다.

■ 애플 비전 프로, 중국 상륙한다…한국은 언제?

애플의 공간 컴퓨팅 디바이스인 비전 프로가 중국에 상륙한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포럼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비전 프로를 출시할 것"이라 밝혔다고 이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비전 프로는 미국과 중국 외 호주, 캐나다, 독일, 일본, 한국, 영국 등에 출시될 것이 예상된다. 단, 출시일이나 가격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미정이다.

밍치궈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6월 연례세계개발자회의(WWDC) 이전에 비전 프로를 미국 외 지역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 AI 돌풍 속 엔비디아 픽으로 주목받는 기업 5곳은 어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열풍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연일 뜨겁다. 그런 가운데 엔비디아가 밝힌 5개 AI 관련 업체가 투자자들의 뜨거운 스폿라이트를 받고 있다.

엔비디아가 투자한 기업은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 음성 인식 전문 AI 업체 사운드하운드, 영상 전문 AI 업체 나노-X, AI를 이용한 신약 개발 업체 리커션제약, 트럭운송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투심플 등이다.

이 중 나스닥 상장사인 Arm과 사운드하운드의 주가가 심상치 않다. 

사운드하운드는 자동차 등에 AI 기반 음성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2월 엔비디아가 투자한 사실이 알려진 주가가 크게 올랐다. 사운드하운드 주가는 연초 대비 296% 폭등해 6.1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Arm 주가는 연초 대비 88% 뛴 134.15달러 수준이다.

■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에도 상승 여력 있다…분석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BTC) 반감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4년마다 돌아오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오는 4월 20일경이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과거 반감기 추세로 봤을 때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반감기 이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과거 반감기를 돌아보면 비트코인의 평균 가격은 반감기 전 6개월 동안 61%, 반감기 후 6개월 동안 348% 상승했다. 

다만 코인베이스는 지난 2020년 반감기 당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코로나19 팬데믹의 통화정책 때문이었다며 4월 반감기 기간 동안 거시경제 동향을 예의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작 시점과 양적긴축(QT) 둔화 시점이 꼽힌다.

아울러 코인베이스는 셀시우스 네트워크, 제네시스 글로벌과 같이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회사들의 매도 압력을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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