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23 [사진: 애플]
WWDC 2023 [사진: 애플]

■ 애플 WWDC 행사 6월 10일 개막...AI 발표 관심집중

애플이 연례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를 오는 6월10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 AI와 관련해 애플이 어떤 발표를 할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애플 마케팅 총괄인 그렉 조스위악(Greg Joswiak)은 트위터에 이번 WWDC는 "완전히 놀라울 것(Absolutely Incredible)"이라고 예고했다.

팀 쿡 애플 CEO도 그동안 여러 차례 애플이 새로운 AI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시사해왔다.

애플은 최근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생성형AI에 투자하는 자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모바일 기능 강화를 위해 구글을 포함해 여러 AI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애플은 AI와 관련해 기기에서 작동하는 AI 앱들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보다 복잡한 작업들은 구글 같은 회사들이 제공하는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를 필요로 할 것으로 보여 어느 회사와 협력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치솟는 금·비트코인 가격...증권사 추천 투자 전략은?

올해 들어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도 금과 비트코인 상승세에 맞춰 잇따라 투자 전략을 내놓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 가격은 1g당 전일 대비 260원(0.28%) 오른 9만431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금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투기성 자금 유입, 글로벌 중앙은행 및 중국 가계의 금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1월에만 해도 중국과 터키은행은 금을 39톤 순매입했다. 

국내외 증권가에서는 금 가격 향방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도 주목하고 있다. 올 1월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자산 이전이 많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오한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과 비트코인은 달러 대체재라는 특성을 공유한다. 금과 비트코인의 동반 랠리가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금 ETF, 비트코인 관련주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 쿠팡, 2027년까지 로켓배송 전국 확장...3조원 이상 투자

쿠팡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신규 풀필먼트센터(FC)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경상북도 김천, 충청북도 제천, 부산, 경기도 이천, 충청남도 천안, 대전, 광주, 울산 등 8곳 이상 지역에 신규 풀필먼트센터(FC) 운영을 위한 신규 착공과 설비투자를 추진한다. 광주와 대전은 올해 물류시설 투자를 마무리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부산과 이천 FC는 2분기, 김천 FC는 3분기, 충북 제천 FC는 4분기 각각 착공 예정이다. 이어 순차적으로 신규 FC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투자 확대를 통해 쿠팡은 전국에 로켓배송 지역을 순차적으로 늘려 2027년까지 사실상 '전국 인구 100% 무료 로켓배송'을 실시한다는 목표다. 현재 쿠팡은 전국 시군구 260곳 중 182곳(70%)에 로켓배송을 시행 중이다.

로켓배송이 확대될 지역 대부분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방 인구 소멸'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쿠팡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북 봉화, 전남 고흥·보성, 경북 의성·영양·청송, 경남 합천 등 고령화(65세 이상) 비중이 40%가 넘는 지역에 로켓배송이 도입될 전망이다.

■ 새로운 유형 범죄 나온다...'다크 챗GPT' 위험성 경고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그를 활용한 새로운 범죄 형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7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를 통해 지난해 12월까지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상용화에 따른 사이버범죄 대응 방안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범죄인 세 번째 유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둠의 생성형 AI 서비스가 악의적으로 개발돼 법망을 벗어나 있는 다크웹에서 제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들은 다크 챗GPT가 혐오 발언 생성하거나 거짓 정보를 제공해 사람들의 명예훼손을 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사람들의 극단적 선택을 유도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다크 챗GPT가 만약 실제로 등장한다면 범죄 조언은 물론 해킹, 개인정보 유출 등에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 

다크 챗GPT는 AI이기 때문에 범죄에 대한 법적 책임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다. 범죄자가 다크 챗GPT를 개발했다고 해도 명예훼손을 직접 지시하거나 직접 시행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애플 중국 매장 [사진: 셔터스톡]
애플 중국 매장 [사진: 셔터스톡]

■ 中서 지난달 아이폰 출하량 전년 동월 대비 33%↓…"더 떨어질 것"

지난달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했다. 중국에서 애플 제품의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전망이다.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내 외국 브랜드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240만대에 그쳤다. 그중 애플이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2월 출하량 감소로 두 달 연속 감소세인 셈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의 애널리스트인 니콜 펭은 "중국 내 애플의 소매 채널은 여전히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을 소화하고 있다"라며 "애플의 판매 둔화는 특히 중국 경쟁업체들이 AI 스마트폰 시장에 가세하는 상황에선 더욱 그럴 것"이라고 지속적인 하락세를 내다봤다.

■ LG, 5년간 100조원 국내 투자...연구개발에 55조원 투입

LG그룹이 오는 2028년까지 약 100조원을 국내에 투자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바이오, 클린테크와 같은 미래 기술과 배터리,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성장 분야에 국내 투자액의 50%를 투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투자 계획을 공유했다.

이는 LG의 글로벌 총투자 규모의 65%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LG는 이번에 발표한 투자 재원의 약 55%를 연구개발(R&D)에 투입해 국내를 핵심소재 연구개발과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핵심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홍콩, 2분기 비트코인 ETF 승인 예정…시장 기회 전망

홍콩이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예정인 가운데, 이는 중요한 시장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홍콩은 오는 2분기에 현금과 현물 상환 모두를 허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목표다.

레베카 신(Rebecca Sin)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현금 거래만 이뤄지는 미국과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당국 비트코인 ETF 발행사들의 운용자산(AUM)과 거래량을 상당히 증가시킬 수 있어 상당한 시장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비트코인 ETF에는 출시 이후 총 112억8000만달러 상당의 자금이 유입됐다.

■ 中 BYD, 테슬라 바짝 쫒는 가장 큰 이유는 '배터리'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에서 테슬라가 힘을 못쓰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을 앞세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밀리고 있는 것인데 특히 BYD(비야디)의 성장세가 무섭다. 

26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BYD는 전기차 부문에서 테슬라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BYD는 지난해 70개국에 24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수출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BYD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는 가격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이 업계 정론이다. BYD의 일부 전기차 모델은 2만달러(약 2690만8000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원가를 줄이는 전략 덕이다. 샘 아부엘사미드 가이드하우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야디의 LFP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기반 전기차 배터리보다 저렴하고 수명이 길다"라며 "제조 비용이 킬로와트시당 최대 40% 저렴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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