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겔싱어 인텔 CEO [사진: 인텔]
펫 겔싱어 인텔 CEO [사진: 인텔]

■ 인텔 "올해 내 1.8나노 공정 진입"...첫 고객은 MS

인텔 파운드리가 본격적인 사업 출범을 알렸다.

인텔은 21일(현지시간) '인텔 파운드리 다이렉트 커넥트(Intel Foundry Direct Connect)' 행사를 열고 시스템즈 파운드리 전략과 협력사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21년 3월 파운드리 사업 진출 선언 이후 처음으로 협력사와 함께 개최한 행사다. 행사에는 지나 러몬도(Gina Raimondo) 미국 상무부 장관을 포함해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 CEO 등이 참석했다.

인텔은 이날 1.8나노(18A) 공정을 올해 내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5나노 이하 공정은 TSMC와 삼성전자만 가능하다. 두 회사의 2나노 파운드리 양산 목표는 2025년이다.

1.8나노 공정을 통해 양산된 인텔 칩은 마이크로소프트(MS)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텔 파운드리는 웨이퍼와 첨단 패키징을 포함해 150억 달러 이상의 총 수주 규모를 확보했다.

■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4분기 순이익 전년비 769%↑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다.

엔비디아는 2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 221억달러(29조5035억원), 주당 순이익 5.16달러(6875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24억달러다. 전년 대비 769% 늘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LSEG가 전망한 집계 매출 전망치인 206억2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전망치 4.64달러를 상회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날 실적 발표 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9.5%까지 뛰어올랐다.

엔비디아 측은 H100 등 서버용 AI 칩 판매 호조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 부문이 409% 증가했다.

■ '기업 밸류업 효과' 저PBR주 랠리 계속될까…엇갈린 시선

금융당국이 오는 26일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사전 효과로 그동안 상승 랠리를 펼쳐온 저PBR(주가순자산이율) 관련주들의 향방을 두고 시장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란 금융당국이 2023년 3월 일본이 발표한 증시 부양책을 벤치마킹해 내놓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 중 하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금융당국이 간담회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대해 언급한 이후 21일까지 외국인은 국내 주식 시장에서 7조6945억원을 순매수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순매수 비중이 크게 감소한 반면 현대차, 기아, KB금융, 하나금융 등 저PBR 업종, 기업으로 거론되는 종목들의 순매수 비중이 큰 폭으로 늘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PBR이 낮고 주주환원 여력이 충분하다고 여겨지는 보험(18.8%), 자동차(14.5%), 은행(13.1%), 증권(11%), 상사주(9.6%) 등 업종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하지만 이같은 저PBR주 상승 랠리가 지속될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고 있다. 긴 호흡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과 반도체 등 다른 섹터로 관심을 돌려야 한다는 의견 등이 혼재돼있다.

■ 권도형 전 테리폼랩스 대표. 미국으로 인도...3월 사기 혐의 재판 받는다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테라 개발사 테라폼램스 도 권(한국명 권도형) 전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미국으로 인도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미디어 포브제다(Pobjeda)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고등법원은  권 전 대표를 미국으로 인도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정부 범죄인 인도 요청은 기각했다.

권 전 대표의 경우 현재 미국에서 수십억달러 규모 사기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다.

앞서 2월초 몬테네그로 법무부는 테라폼랩스에서 CFO를 맡았던 한창준씨를 한국으로 인도했다. 당시 몬테네그로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한국 요청에 따라 한창준 전 테라폼램스 CFO를 본국으로 인도했다"고 전했다.

갤럭시 AI 기능 업데이트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AI 기능 업데이트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 갤럭시 S23·Z플립5에도 '갤럭시 AI' 기능 지원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처음 선을 보인 '갤럭시 AI' 기능을 '갤럭시 S23' 등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에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3월 말부터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등 총 9개 모델 대상 One UI 6.1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13개 언어의 번역과 메시지 톤 변화를 지원하는 '채팅 어시스트(Chat Assist)'와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등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의사 소통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생산성 경험도 더욱 강화된다. 구글과의 협력으로 새로운 검색 방식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를 비롯,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편집 제안 등이 제공된다. 

■ 구글, 더 가벼운 개방형 AI 모델 '젬마' 선보여

구글이 대규모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Gemini)를 경량화한 개방형 AI 모델 젬마(Gemma)를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제미나이와 동일한 아키텍처와 기술을 사용하며 개인이나 기업, AI 관련 커뮤니티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끔 경량화한 모델이다.

구글 젬마는 AI 관련 커뮤니티인 허깅페이스에서 벤치마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나 데이터 과학 플랫폼인 카글(Kaggle), 코랩(Colab), 또는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젬마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초거대 AI 모델에서나 가능했던 다양한 AI 개발을 축소형 모델에서도 가능해졌다.

다만, 구글은 젬마가 개방형 AI 모델이지만, 완전한 오픈소스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 2023년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상위 7위 휩쓸었다

2023년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모델 상위 7위 모두 애플의 아이폰이 차지했다고 21일(현지시간) IT 매체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애플의 상위 7개 모델 판매량은 전 세계 판매량의 약 20%를 차지해 이전에 없던 결과를 보였다.

특히 1~3위 모두 아이폰14 모델이 차지했다. 아이폰14는 기본 모델, 프로 맥스, 프로순으로 인기였다. 

4위는 아이폰13 기본 모델이었다. 아이폰15 시리즈 역시 5~7위에 올랐다.

■ 메타, 자사 SNS간 유동성 높인다…스레드 사용자 늘릴 것

메타가 스레드의 사용자 유입을 위해 자사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내에서 스레드로의 크로스 포스팅을 고려 중이라고 21일(현지시간) IT 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메타의 스레드는 현재 1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빠르게 확보했지만, 여전히 주요 경쟁사인 엑스(트위터)만큼의 문화적 파급력을 얻지 못했다.

이에 메타는 사용자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스레드로 쉽게 크로스 포스트할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다고 엔가젯은 보도했다.

현재 메타는 해당 기능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크로스 포스팅은 iOS에만 제한돼 있으며, 유럽연합(EU)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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