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사진: 셔터스톡]
AI 투자 [사진: 셔터스톡]

■ 매출 급증하는 AI 스타트업들...VC 투자 몰린다

빅테크 기업들과 경쟁이 거세지고 이익을 낼 수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지만 매출이 증가하는  생성형 AI 스타트업들에 대한 벤처투자회사(VC)들의 관심은 계속되는 양상이다. 매출을 확 끌어올려 투자를 유치하는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다.

디인포메이션 최근 보도를 보면 텍스트와 이미지가 AI에 쓰일 수 있도록 라벨링하는 업체인 스케일AI는 추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알렉산더 왕 스케일AI CEO는 지난해 140억달러 가치에 투자를 받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는데, 이는 이전 투자 라운드보다 두배 수준 가치다.

퀄컴이나 인튜이트 같은 기업들도 오픈AI 경쟁사 앤트로픽이 진행하는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는데, 이번 투자에서 앤트로픽은 회사 가치를 150억달러 규모로 평가받았다.

라이트 스피드 벤처 파트너스와 레드 포인트 벤처스는 최근 5년차 AI 스타트업인 어브릿지(Abridge) 투자를 주도했다. 어브릿지는 의사와 환자 간 대화를 자동으로 변환해 주는 것이 주특기다. 어브릿지는 투자 후 가치를 8억5000만달러로 끌어올렸고 이는 이전 라운드 대비 4배 수준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AI 스타트업들 매출이 늘고 있다는 점이 최근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오픈AI는 연간 환산 매출은 최근 20억달러를 넘어섰고 1000억달러 가치에 투자 유치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앤트로픽은 2024년말까지 연간 매출이 8억5000만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에 치인 티빙...광고요금제 승부수

티빙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 처음으로 광고요금제를 출시했다. 수익성을 개선하고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최근 선보인 콘텐츠 작품들의 인기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티빙이 토종 OTT 1위를 탈환할지 주목된다.

이에 오는 3월 4일부터 월 5500원의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선보인다. 광고형 스탠다드는 모바일·태블릿·PC·TV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이용할 수 있다.

광고형 스텐다드는 기존 티빙의 최저가 요금제인 '베이직(9500원)'보다 약 4000원 저렴하다. 이용자들은 1시간짜리 영상을 시청할 경우 4분 가량의 광고를 보게 된다. 즉 15~30초 길이의 광고 10편정도가 붙게된다고 볼 수 있다. 일명 '가성비'를 내세워 이용자 이탈을 방지하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티빙은 수익성을 개선하고 토종OTT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광고요금제를 선보인 것이다. 업계는 티빙의 선택이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의 40%는 광고요금제를 선택한 바 있다. 

■ "법 적용 사각지대 해소"...개인정보위, 올해 조사업무 추진방향 발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024년 조사업무 추진방향’을 18일 발표했다. 올해 조사업무 추진방향 핵심은 ▲국민체감 제고 ▲새로운 규율체계 병행 ▲법 적용 사각지대의 지속적 해소 등이다. 

우선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국민체감 제고를 위해 올해 중 디지털 전환이 활발한 일상생활 밀접 3대 분야와 급속하게 확산 중인 신산업 3대 분야에 대한 선제적 예방점검을 실시한다.

분야별 점검은 필요시 관계부처와 협업으로 진행하고, 향후 타 분야로의 확산을 통해 매 3~5년을 주기로 사회 전 분야를 망라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사업자들의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를 유도함으로써 ‘국민 삶이 풍요롭고 개인정보가 안전한 AI시대’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TSMC)
(사진=TSMC)

■ 대만 TSMC 日구마모토 1공장, 시범 생산 돌입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일본 구마모토 1공장이 오는 24일 준공식(공식 행사명은 개막식)을 앞두고 시범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미국 애플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이같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TSMC의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의 TSMC 1공장에서 카메라 이미지 센서(CIS)의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 양산을 재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TSMC가 춘제(春節·설) 연휴 이전부터 시범 생산에 들어갔다면서 당초 올해 연말 이전의 양산 계획이 예정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 통신분야 마이데이터 도입...가족 결합 신청 간편해진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통신 분야'에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개인정보보호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정보 주체가 개인정보 전송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통신 분야에도 마이데이터가 본격 적용돼 각종 요금 서비스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는 가족 결합 요금할인 서비스 신청 후 발송된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공 마이데이터 제공 요구를 신청한 뒤 간편하게 요금 할인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군 장병들의 군인요금제 가입이나 일시 정지 신청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통신 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19일 KT를 시작으로 내달 초 LG유플러스에 잇달아 시행된다. SKT는 올 상반기 안에 도입될 예정이다.

■ 금감원, '전자공시' 영문서비스 확대

금융감독원이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전자공시 영문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금감원은 전자공시시스템(DART) 플랫폼 개선 로드맵 일환으로 이같이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7월 사업보고서 등 제출 즉시 이를 영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영문 전자공시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영문 콘텐츠를 확대하고, 공시 정보 분석을 위한 '영문 오픈 전자공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픈 전자공시시스템으로는 공시정보, 사업보고서, 주요사항보고서, 지분공시, 증권신고서 등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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