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다수 의원들이 중국에 기반한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에서 판매되는 상품들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미국 의회 다수 의원들이 중국에 기반한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에서 판매되는 상품들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미 의회 의원들, 강제 노동 위반 리스트에 테무 추가 요구...수입 금지 추진

미국 의회 다수 의원들이 중국에 기반한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에서 판매되는 상품들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급 업체들을 상대로 강제 노동에 대한 조치를 충분히 취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이 내부 논의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레인 룻크메이어(Blaine Luetkemeyer) 공화당 의원을 포함해 중국에 비판적인 이들은 최근 몇 주 동안 국토안보부 등과 같은 기관들에 테무를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Uyghur Forced Labor Prevention Act: UFLPA) 위반 리스트에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중국 거대 이커머스 기업인 PDD홀딩스가 소유한 테무가 미국 의회에서 예의주시하는 대상이 돾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테무는 이미 미국 소비자들 공략을 통해 빠른 성장을 구가하고 있고 슈퍼볼 광고도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의원들의 요구가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테무를 UFLPA에 포함시키라는 압박은 주로 공화당 의원들로부터 나오고 있고, 위반 리스트를 관리 감독하는 국토안보부 등은 바이든 행정부 아래 있다.

■ 글로벌 SW 시장 M&A 확산 속 가격 인상 우려 꿈틀...왜?

글로벌 테크기업들 간 인수합병(M&A)으로 번들 전략이 강화되면서 IT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기업 CIO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VM웨어를 인수한 브로드컴이 대표적인 사례다. 브로드컴은 VM웨어 인수 이후 160개 이상 개별 제품들을 통폐합하고 2개 주요 번들 상품으로 재편했다. 일부 CIO들은 실제로 모든 기능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데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세일즈포스는 최근 무제한 에디션 플러스(Unlimited Edition+) 번들도 공개했다. 플랫폼 확장을 위해 크고 작은 회사들을 인수하고 있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최근 테크판 분위기를 보면 인수합병 사례가 늘어날 듯한 분위기다. 2023년 M&A 시장 규모는 2021년 당시와 비교하면 줄었지만 시스코, IBM, HPE가 주도하는 수십억달러 이상 거래는 흐름이 바뀌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 TSMC, 일본 구마모토 공장 개소...일본 10.7조 지원 

일본이 TSMC를 앞세워 파운드리 전쟁에 본격 참전했다. 최근 공격적인 파운드리 사업 로드맵을 발표한 미국 인텔에 이어 일본도 나서 반도체 산업 부흥을 노린다.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제1생산 공장을 열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은 거액의 보조금 지원 정책을 통해 해외 반도체 업체를 일본 내로 끌어오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른바 'CAPEX(캐펙스)' 프로젝트다. 일본 소니와 우호적인 관계였던 TSMC가 응답했다.

TSMC와 소니는 지난 2021년 합작사 'JASM'을 설립하고 이듬해 4월부터 일본 구마모토현에 제1 반도체 공장 건설을 시작해 마침내 완공됐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TSMC에 약 10조70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워런 버핏이 좋은 투자 기회가 없다고 진단했다.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워런 버핏이 좋은 투자 기회가 없다고 진단했다.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 버핏이 진단한 주식시장, "마땅히 투자할 곳 없어"…'스테이' 해야 하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역대 최대 현금 보유액을 기록했다. 그런 가운데 버핏은 버크셔가 입질을 할만큼 좋은 투자 기회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4억8100만달러(약 11조2882억원)로, 전년 동기(66억2500만달러) 대비 28%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로는 373억5000만달러(약 49조7129억원)로 전년(308억5300만달러)에 비해 17% 늘었다.

이런 가운데 버핏은 “매수를 저울질하는 기업들이 있긴 하지만 이 나라(미국)에서 버크셔의 바늘을 움직이게 할 정도의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 IPO 앞둔 '레딧', 비트코인·이더리움 투자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 레딧(Reddit)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투자했다고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포캐스트가 전했다.

이는 재무 관리 전략의 일환으로, 자산을 다각화하기 위함이다. 또 레딧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은 블록체인 기술을 포럼 및 토론 네트워크에 통합하려는 더 큰 비전의 일부라는 설명이다.

레딧은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IPO에서 가상 상품 판매를 위한 이더리움과 폴리곤(MATIC) 인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올해 최대 기술 IPO로 예상되는 레딧의 IPO는 아직 매각할 주식 수나 제안 가격 범위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 비트코인, 5만2000달러대 숨 고르기…알트코인 부활 '꿈틀'

비트코인(BTC)이 2주 동안 강세를 보인 후 5만2000달러대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암호화폐 투자 심리는 여전히 낙관적인 상태다. 비트코인이 5만3000달러대를 돌파하고 종가가 형성되면 6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알트코인도 상승세다. 이더리움(ETH)은 3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유니스왑(UNI)은 23일 7.79달러의 상향 저항선 위로 치솟아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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