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가 확산되면서 웹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생성형 AI가 확산되면서 웹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테크인사이드] AI 부상 속 무너지는 웹 검색 경제학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가 확산되면서 웹 환경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웹의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콘텐츠를 제공하는 퍼블리셔들 기반 약화와 그에 따른 검색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그동안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는데 있어 검색은 가장 강력하고도 접근성이 좋은 도구였다. 하지만 생성형 AI 등장으로 AI가 검색을 일부 대체하는 장면이 펼쳐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크리스토퍼 밈스 기자는 우선 AI가 생성한 품질이 의심스러운 콘텐츠가 범람하면 검색 결과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검색이 갖는 유용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생성형 AI 부상 속에 콘텐츠 퍼블리셔들 비즈니스 모델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기존 웹 생태계는 콘텐츠 퍼블리셔, 빅테크 플랫폼 광고주들 간 아슬아슬한 균형에 의존해왔다. 

거대언어모델(LLM) 훈련에 퍼블리셔들이 인터넷에 공개한 콘텐츠가 많이 활용됐지만 이로 인한 헤택은 LLM 개발자들이 가져가는 구조다보니, 언론사들을 포함한 콘텐츠 퍼블리셔들과 AI 개발사 간 긴장이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다.

■ 매출 고공행진 네카오 올해 성장동력은 'AI'...중국 커머스 진출엔 '예의주시'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해 각각 9조원, 8조원의 연매출을 돌파하며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하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네이버가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간 반면 카카오는 감소해 희비가 엇갈렸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올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핵심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9조6706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 9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전년 대비 17.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카카오도 매출액이 14% 증가한 8조1058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두 회사 역대 최대 실적의 공통점은 커머스와 콘텐츠가 이끌었다는 것이다. 

네이버의 경우 커머스와 콘텐츠 매출이 각각 2조5466억원, 1조7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37.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카카오도 카카오톡 활용 커머스 사업인 톡비즈가 효자 노릇을 했다. 

■ 삼성디스플레이, 미국 밀리터리 테스트 통과

삼성디스플레이가 7인치대 폴더블 패널이 미국 국방부 인정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표준규격은 미국 밀리터리 스펙으로 불리며 극한 사용 환경과 스트레스 상황에서 제품이 손상 없이 정상 작동하는지를 평가하는 잣대로 사용되고 있다. 폴더블 패널로 미국 밀리터리 스펙을 획득한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회사 측은 자사 폴더블 패널이 영하 10도 환경에서 물을 분사해 패널 외부를 6mm 두께 얼음으로 얼리고, 그 상태로 4시간을 유지한 뒤에도 정상 작동했다고 전했다.

■ [단독] 김홍일 방통위원장, 3월 통신3사 삼성·애플 CEO와 회동 추진...단말 가격 인하 요청

방송통신위원회가  3월 김홍일 위원장(사진)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김영섭 KT 사장·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등 이동통신3사 CEO는 물론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피터 알덴우드 애플코리아 사장 간 만남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3월 중순 이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단말기 출고가 인하 및 공시지원금 상향 등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정부 당국 및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김 위원장이 이동통신3사 CEO와 함께 삼성전자, 애플코리아 사장을 3월에 만나는 일정을 추진 중이다. 방통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를 추진 중인데, 법 폐지 및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갤럭시S24 등 스마트폰 지원금 상향 및 단통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뉴욕 3대 지수인 나스닥, 다우, S&P500 [GIF: 연합뉴스]
뉴욕 3대 지수인 나스닥, 다우, S&P500 [GIF: 연합뉴스]

■ S&P500 장밋빛 미래 점쳐지지만…美 경제 위협하는 여러 불안요소들

뉴욕 주식시장 대표지수인 스탠더스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의 연말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등 기업의 수익 기대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혼란에 빠진 세계 정세의 다양한 위험 요소들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투자자와 기업들이 중동 전쟁과 불매 운동으로 인한 매출 감소, 홍해의 해운 혼란 등으로 기업 수익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원유 가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더 큰 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로 상승하는 상황이다.

한편 중동 내 많은 소비자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을 중단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미국과 유럽에 대한 분노로 대형 해외 브랜드 소비를 기피하고 있다.

■ 400억→5억달러…'벌금 다이어트' 성공한 애플, 어떻게?

애플이 유럽연합(EU)의 반독점법에 따라 약 5억3900만달러(약 7185억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받을 예정이라고 18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가 전했다.

애플은 앱과 사용자를 앱스토어 결제 시스템에 가두는 정책을 펼쳐왔다. 스포티파이는 2019년 "애플의 정책으로 애플뮤직과의 경쟁이 위축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EU에 조사를 요청했다. EU는 스포티파이의 손을 들어줬고 애플은 규제 압력에 따라 2022년에 정책을 변경했다.

지난해 EU가 이의를 제기했을 당시 애플은 자칫 400억달러(약 53조3280억원)라는 더 막대한 벌금을 내야 할 상황에 직면했지만 항소 등을 통해 애플은 약 5억달러대로 벌금을 상당수 낮춘 것으로 보인다.

■ 삼성 갤럭시Z '폴드6' 성능 유출…카메라 향상됐나?

삼성 갤럭시Z 폴드6의 카메라 성능 업그레이드에 대한 세부 정보가 유출됐다고 1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이는 오는 여름 쯤 출시될 갤럭시Z 폴드6의 카메라 기능이 상당히 향상될 것으로 알려진 지 몇 일 만에 밝혀진 새로운 정보다. 

갤럭시클럽(GalaxyClub)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6는 이번에도 5000만화소(50MP) 주요 후면 카메라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직전 모델인 갤럭시Z 폴드5와 동일한 메가픽셀 등급이다. 

갤럭시클럽은 앞서 제기된 2억화소(200MP)와 관련한 갤럭시Z 폴드6 소문에 대해 완전히 부인하지는 않았다. 갤럭시클럽은 소문에 대해 "확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현재로선 5000만화소(50MP)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예측했다. 

■ AI 소비전력, "美 130가구 연간 소비 전력량과 맞먹어"…해결책은?

인공지능(AI) 모델의 에너지 소비량을 정확히 계산하기란 쉽지 않다. 지난 16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AI 모델은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며, 시간당 측정 기준이 메가와트(MW) 수준이다. 

AI 모델의 에너지 사용량 추정은 매우 어렵다. 

또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과정은 매우 에너지 집약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픈AI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인 GPT-3를 학습시키는 데는 1300메가와트시(MWh) 미만의 전력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가정 130곳의 연간 소비 전력량과 맞먹는 수치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 데이터 센터 운용을 위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예고하는 등 기업들의 AI 개발 에너지 절감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경제 미디어 디지털투데이가 매일 아침, 주요 뉴스를 AI가 읽어주는 오디오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데일리픽 채널에서 만나보세요. (평일 ~0600시 업로드)

키워드

#데일리픽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