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CEO가 27일 10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사진: 셔터스톡]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CEO가 27일 10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사진: 셔터스톡]

■ 마크 저커버그 방한...삼성·LG·대통령실 찾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CEO가 27일 10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저커버그는 이날 밤 10시 넘어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에 입국했다.

저커버그는 내일 2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방한 기간 동안 윤석열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을 만난다. 논의 내용은 AI 반도체 및 XR 헤드셋 사업 협력이다. 

업계에 따르면 28일 저커버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AI 반도체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전해진 바로는 메타가 내놓은 대형언어모델(LLM)인 '라마3(Llama3)'을 위한 주문형 반도체(ASIC) 개발에 대해 논의한다. 

또 조주완 CEO 등 LG전자 경영진과도 만난다. LG전자와는 메타 XR 기기인 '퀘스트3' 이후 개발에 대해 논의한다. 메타로서는 파트너십이 절실한 상황이다. 애플이 비전프로를 출시했고 구글은 삼성전자·퀄컴과 협력해 XR헤드셋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 쿠팡, 지난해 매출 30조 돌파...사상 첫 연간 흑자 달성

쿠팡이 지난해 매출 30조원을 돌파하면서 2010년 창립 이후 첫 연간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쿠팡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매출 31조8298억원(243억8300만달러·연평균 환율 1305.41원)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74억원(4억7300만달러)으로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쿠팡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6555억원과 1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51% 늘었다.

■ 개인정보위, 월드코인 관련 내부 논의..."필요하면 조사"

개인정보위원회가 샘 알트먼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코인과 관련해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을 들여다 볼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홍채 인식 장비 '오브'를 통해 인간이란 사실을 증명하면 가상자산 월드코인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월드코인에 대해 개인정보보호 관련 부분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한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홍채를 통해 개인을 식별을 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사람인지 유무만 파악한다면 개인정보로 보기 어렵다"면서도 "홍채를 비롯한 생체 정보는 인종, 건강 등 민감 정보를 포함하는 만큼 내부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월드코인은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홍채 데이터를 회사에 전송하기로 동의하면 현재 시세를 고려할 때 1년이면 30만원 정도에 달하는 코인을 받을 수 있다.

국내보다 먼저 오브가 출시된 프랑스, 브라질,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는 관련 규제를 내놓고 서비스를 중단시켰다. 홍콩 개인정보보호국도 조사에 착수했다.

■ 포털 '다음' PC 첫 화면 7년 만에 새단장...점유율 상승할까

카카오가 포털사이트 '다음'의 PC 첫 화면을 개편했다. 신규 이용자 유입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27일 포털 다음은 PC 첫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 다음 PC 버전 첫 화면이 바뀐 것은 2017년 4월 6일 이후 7년 만이다.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PC 첫 화면에 '오늘의 주요 소식' 박스를 추가한 것이다. 오늘의 주요 소식 박스는 매일 주목받는 뉴스나 카페글, 키워드를 한눈에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다음의 PC 첫 화면 개편은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이용자 유입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보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 기관투자자,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 선호 추세

최근 들어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TC)보다 이더리움(ETH)을 선호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최근 바이비트(Bybit)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에 과도하게 할당하고 있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 훨씬 더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기관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 집중도를 80%까지 높였으며, 덴쿤 업그레이드가 예상됨에 따라 이더리움에 상당한 베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시장 심리는 지난해 12월 바이비트가 발표한 보고서와는 대조적이다. 당시 기관들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기대감으로 인해 보유 중이던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을 비트코인으로 옮기는 모습이었다. 

■ 현대차, 美 전기차 공장 가동일 앞당겼다…올 4분기 생산 시작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전기차 및 배터리 전용 공장 '현대 모터 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 시작일을 앞당겼다고 27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전했다.

당초 오는 2025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었던 현대차는 올해 4분기부터 시작할 것으로 계획을 앞당겼다. 현대차는 HMGMA에 총 75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8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SK온과 함께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면 3500명의 직원이 추가로 고용될 예정이다.

호세 무뇨스(Jose Munoz) 현대차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의 투자로 조지아주에 수만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 구글 딥마인드 CEO "AI가 설계한 처방약 몇 년 안에 나올 것"

인공지능(AI)이 설계한 처방약이 빠르면 몇 년 안에 임상 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뉴욕타임스(NYT) 팟캐스트에서 "암이나 알츠하이머 등의 질병 치료에 AI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심혈관 질환이나 암 등 주요 질병에 대한 최초의 AI 설계 약물이 나오기까지 몇 년이 남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방금 대형 제약사와 실제 약물 프로그램에 대한 큰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앞으로 몇 년 안에 임상 시험 중인 AI 설계 약물을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AI가 신약 개발 과정을 가속화하고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다양한 데이터 세트를 학습하지 않은 모델은 편향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 애플카 프로젝트 공식 중단…AI 개발에 몰두할 전망

애플이 애플카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수백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27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앞서 애플은 2014년에 일명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이름으로 자동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애플이 2028년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애플의 초기 목표는 완전 자율 주행 애플카를 출시하는 것이었으나 현재 이 프로젝트는 공식적으로 중단됐다. 

이번 결정은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재평가하고, 자율 주행 자동차 프로젝트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는 시점에 나왔다. 또한 애플카 프로젝트에 투입된 약 2000명의 직원 중 상당수를 애플의 생성형 AI 프로젝트로 이동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의 프로젝트 중단은 애플카 출시 예고에 주목하던 자동차 업계 전반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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