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엔비디아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서버들 간 데이터를 빠르게 이동시키는 네트워크 카드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다. [사진: 셔터스톡]
마이크로소프트가 엔비디아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서버들 간 데이터를 빠르게 이동시키는 네트워크 카드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다. [사진: 셔터스톡]

■ 엔비디아 의존 줄여라...마이크로소프트, AI 칩 이어 네트워크카드도 자체 개발

마이크로소프트가 엔비디아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서버들 간 데이터를 빠르게 이동시키는 네트워크 카드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다.

디인포메이션이 관련 내용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 장비는 엔비디아 서버 네트워크 장비 매출이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카드는 엔비디아 커넥트X-7 카드와 유사하다. 엔비디아는  GPU와 커넥트X-7 카드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네트워크 카드 개발은 마이크로소프트 서버를 사용하는 오픈AI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그동안 컴퓨팅 파워 측면에서 구글에 불리하다고 주장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엔비디아 GPU 주요 고객들 중 하나지만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행보를 보여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AI 서버 칩인 마이아(Maia)를 개발했고 올해 애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투입한다. 개발 중인 네트워크카드는 마이아 칩 성능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 CJ올리브영, 전국 매장에 애플페이 도입…"소비자 편의성 개선"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2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 근거리통신기술(NFC) 단말기를 도입해 애플페이 및 컨택리스(비접촉식) 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및 맥(Mac) 같은 애플사의 기기를 이용해, 실물 카드 없이 등록해 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리서치전문업체 한국갤럽의 '2023 스마트폰 사용률 & 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국내 18~29세 스마트폰 이용자 중 65%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라지는 은행 점포...고기능 무인 자동화기기가 빈틈 채운다

은행들이 운영하는 점포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반면 탄력점포, 그중에서도 고기능 무인 자동화기기 운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은행연합회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은행들이 운영하는 탄력점포가 993개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5월 말 891개 보다 102개 늘어난 수치다. 

특히 탄력점포 중 고기능 무인 자동화기기가 크게 늘었다. 고기능 무인 자동화기기는 2019년 12월 말 233개에서 올해 1월 말 382개로 150여개 증가했다.

반면 은행들은 일반 점포를 전반적으로 줄이고 있다. 은행연합회의 2023년판 은행경영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 전체 점포는 2020년 말 6411개에서 2021년 말 6101개, 2022년 말 5807개로 계속 줄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점포 이용자 감소, 비용절감 등의 고민으로 점포를 줄이고 있다”며 “대안 중 하나로 고기능 무인 자동화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연초 채권 투자 열풍...언제까지 지속될까

주식 시장에 채권 투자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증권 업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채권 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8개 증권사에서 올 들어 개인투자자 대상 판매된 미국 국채 총 판매액은 1조3400억원을 돌파했다.

채권 투자 인기 원인은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금리 인하 시기에는 채권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채권이나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에 투자할 경우 이자 수익에 매매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개별 채권에 직접 투자할 경우 이자 수익에 대해서는 과세하지만 자본 차익과 환차익은 비과세라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적용 받는 고액자산가라면 비용과 세금을 감안했을 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보다 채권 직접 투자가 유리하다.

올해부터 개인용 국채 판매가 허용된다는 점에서 채권 투자 인기는 더 가속도를 밟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인간 임삼 시험에 사용된 뉴럴링크의 뇌 임플란트 칩 [사진: 뉴럴링크]
인간 임삼 시험에 사용된 뉴럴링크의 뇌 임플란트 칩 [사진: 뉴럴링크]

■ 뉴럴링크 뇌 임플란트 최초 이식 환자 "생각만으로 마우스 제어 가능해"

최초로 뇌에 뉴럴링크의 임플란트 칩을 이식한 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 마우스를 제어할 수 있음을 밝혔다고 2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뉴럴링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회사로, 인간이 외부 기술을 제어하기 위해 신경 신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뇌 임플란트를 개발했다. 지난 1월 뉴럴링크는 인간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후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첫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후 일론 머스크는 엑스(트위터)를 통해 "환자는 부작용 없이 완전히 회복했다"며 "이제 생각만으로 화면에서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 역시 "컴퓨터 마우스 조작이 가능해졌다"며 "가능한 한 많은 버튼을 누르고자 생각을 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일명 뇌 임플란트 기술은 최대 1024개의 직경 5마이크론 와이어를 환자의 회백질에 스티칭해 인접 뉴런과 연결한다. 뇌의 전기 방출을 고해상도로 샘플링하며, 아날로그 전기 자극과 디지털 컴퓨터 코드 사이를 변환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더리움, 2년 만에 3000달러 터치…덴쿤·ETF 호재

이더리움(ETH) 가격이 지난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3000달러를 돌파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포캐스트가 전했다. 이날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및 주요 암호화폐를 잠시 능가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이더리움은은 10.8% 상승했는데,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ETF는 더 많은 전통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다.

덴쿤 업그레이드로 알려진 다가오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도 시장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더리움 거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매체는 예상했다.

■ 아이폰16 디자인 또 유출…"액세서리 업계 출시 준비 나섰다"

아이폰16의 새로운 디자인이 유출됐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IT팁스터 마진 부(Majin Bu)가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아이폰 16은 수직 카메라 설정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이폰15 프로의 공간 비디오 녹화 기능을 아이폰16 모델 시리즈에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알약 모양처럼 보이는 아이폰16의 일명 '카메라 섬'에는 메인 및 초광각 촬영기를 위한 별도의 카메라 링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6의 전면 디자인은 아이폰15와 동일하며, 60헤르츠(Hz)의 재생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N3E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칩으로 구동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6 출시가 9개월 가량 남은 상황에서 아직 사실보단 소문이 더 무성한 상황이다. 그러나 디자인 유출과 함께 케이스와 몰드 이미지가 공개되자 이미 액세서리 제조업체들은 다양한 케이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美, TV로 유튜브 일평균 10억 시간 넘게 봐…"거실 절대 강자"

일평균 10억 시간이 넘는 유튜브 콘텐츠가 TV를 통해 시청된다는 소식이다.

2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유튜브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기존 TV 프로그램보다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영상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미국에서 거실의 강자는 유튜브지만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는 여전히 틱톡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틱톡은 최근 30분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하기 시작하며 유튜브를 위협하고 있다. 

한편 유튜브는 최근 몇 달 동안 유튜브 뮤직 및 유튜브 프리미엄 유료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하는 등 주요 이정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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