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사진: 셔터스톡]
테라 [사진: 셔터스톡]

■ [단독] 테라·루나 사태 재판 시 논란 불가피?...검찰 연구 파장

대검찰청이 진행한 연구에서 테라·루나 사태에 대한 재판이 진행될 경우 법리적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테라·루나 코인이 금융투자상품에 해당돼야 검찰이 자본시장법위반을 적용할 수 있는데 여기에 해석, 논쟁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검찰청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가상자산의 증권성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제화 방향성 검토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검찰의 입장에서 테라·루나 코인이 금융투자상품에 해당돼야만 자본시장법위반죄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테라·루나의 증권성 인정 여부에 많은 법리적 논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법학 교수, 법학 박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번 연구진들은 권도현 전 대표가 국내로 송환돼 재판이 진행될 경우 테라·루나 코인의 증권성 여부를 놓고 법리적 논쟁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연구진은 테라·루나 코인이 금융투자상품에 해당된다는 것이 명확해진다면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로 처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오픈AI, 웹 검색까지 직접 개발 중"...구글과 전면전

오픈AI가 웹 검색까지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디인포메이션이 오픈AI 계획에 대해 알고 있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오픈AI가 개발 중인 웹 검색의 일부는 마이크로소프트 빙 검색 기술에 기반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가 챗GPT와 별개로 검색 제품을 개발하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챗GPT의 경우 일부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 빙이 제공하는 웹 인덱스를 사용하지만 구글 검색 만큼 빠르지는 않다.

오픈AI 최대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는 지난해 오픈AI 생성형 AI 기술을 통합한 빙 검색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구글을 춤추게 할 것이란 말까지 남겼지만 아직까지 검색 시장에서 구글이 가진 지위는 흔들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오픈AI가 검색 서비스를 내놓을 경우 구글과 오픈AI 간 경쟁은 사실상 핵심 사업을 둘러싼 전면전 구도로 펼쳐질 전망이다.

■ 1월 ICT 수출 163.5억달러...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상승

1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163.5억달러로 지난 2022년 5월(13.9%↑)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상승률(25.1%↑)을 기록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1월 ICT 수출 상승을 견인했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1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163.5억달러, 수입은 118.5억달러, 무역수지는 45.0억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품목별로 반도체(53.0%↑), 디스플레이(2.6%↑), 컴퓨터·주변기기(33.6%↑), 통신장비(27.6%↑) 등은 증가했으며, 휴대폰(△20.1%)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43.1%↑), 베트남(11.6%↑), 미국(4.9%↑), 유럽연합(1.9%↑), 일본(1.5%↑) 등 주요 지역 대부분이 증가했다.

■ 카카오, 지난해 매출 8조원 첫 돌파...영업익은 11% 감소

카카오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8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하며 수익성은 줄었다. 4분기의 경우 카카오톡 서비스 개편을 통한 광고와 커머스 수익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8조1058억원으로 1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19억원으로 11%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에는 영업비용 증가가 꼽힌다.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보다 16% 증가한 7조6039억원을 기록했다. SM을 포함한 신규 연결종속회사의 편입 영향으로 인건비가 전년 대비 9.6% 증가했고, 외주·인프라비, 상각비도 각각 23.1%, 28.6%씩 늘었다. 

 

워런 버핏이 다량의 애플 주식을 매도했다. [사진: 셔터스톡]
워런 버핏이 다량의 애플 주식을 매도했다. [사진: 셔터스톡]

■ '투자의 귀재' 버핏, 애플 주식 1000만주 매도…배경은?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시가총액(시총) 1위를 내주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다량의 애플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주식을 대거 매도했다고 전했다. 버핏은 애플 주식 1000만주를 매도하며 보유 비중을 5.9%로 축소시켰다. 이전 대비 1% 줄어든 줄었다. 그럼에도 버핏은 애플의 주식을 약 9억주 보유하고 있다. 시장가치로는 1740억달러(약 231조8202억원) 규모다.

한편 애플은 스마트폰 최대 판매시장인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중국이 공무원에게 아이폰 사용 금지를 명령하는가 하면 현지 브랜드인 화웨이의 강세 등으로 아이폰 판매가 둔화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이 대세로 주목받으며 애플이 MS에게 시총 1위를 내주기도 했다.

이처럼 애플이 여러 악재에 고전을 면치 못하자 버핏도 애플의 비중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 "비 맞으니 녹슬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부식 논란

일부 테슬라 사이버트럭 소유자들이 차량이 비를 맞은 후 녹슬기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최근 사이버트럭 오너스 클럽 포럼의 락사르(Raxar)라는 회원은 "사이버트럭 수령 당시 상담원으로부터 비로 인해 녹이 슬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며 "녹이 슨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고 밝혔다. 이후 락사르는 비가 내린 이틀 만에 차에 녹이 슬기 시작했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또 다른 사이버트럭 오너스 포럼 회원도 "차량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를 맞은 후 점검을 받았다"며 "다른 이들이 지적한 것처럼 금속 차체에 부식이 생기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를 문서화해 테슬라에 보고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지난 2019년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처음 공개했을 당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트럭이 초경량 스테인리스 스틸 차체를 갖춘 방탄 차량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9월 머스크는 테슬라 소유자에게 부식을 방지할 수 있는 코팅 옵션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불 붙은 비트코인, 시총 1조달러 돌파…7000만원대 올라

비트코인(BTC) 가격이 5만1000달러를 넘어서며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비트코인의 현재 유통 공급량은 1962만7443BTC로, 이는 총 공급량의 93.46%에 해당한다. 총 공급량은 2100만개로 제한돼 있다. 

15일 오전 8시 40분을 기준으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7000만원 장벽을 돌파, 7026만원 전후에 거래됐다. 

최근 비트코인은 지속적인 강세장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힘입어 긍정적인 측면이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시장 가격을 더욱 상승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같은날 블랙록의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운용 중인 비트코인 규모가 10만BTC를 넘어섰다. 

■ PS5 "생각보다 잘 안팔리네…" 소니 금융 부문 IPO는 계획대로

소니 그룹이 플레이스테이션5(PS5)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오는 2025년 금융 부문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앞서 소니는 PS5 판매를 위한 프로모션에 큰 비용을 지출했다. 그러나 소니는 주력 제품인 PS5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100만대 낮아지며 결국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소니는 오는 3월 마무리되는 소니의 2024년 1분기 회계연도에 2500만대 이상의 PS5를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소니는 2024년 매출이 12조3000억엔(약 108조8673억원)으로 작년보다 1000억엔(약 8851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PS5 판매 부진에도 소니 그룹은 "2025년 10월에 금융 부문을 상장할 예정"이라며 "대규모 자본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에 체결된 37억달러(약 4조9266만원) 규모의 비공개 거래를 뒤집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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