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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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연일 상승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5만달러를 넘어서며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더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 가격이 2년 만에 5만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21년 12월에 마지막으로 5만달러를 기록했다.

업비트 비트코인 가격 변동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12월 최고 7285만원을 기록했으나 2022년에는 1월 최고 5830만원으로 하락했다. 2022년 12월에는 최저가인 2070만원을 찍었다. 그리고 2023년 10월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올해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으며 최근 가격 상승의 불이 붙은 것이다.

가격이 더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1비트코인당 11만2000달러(약 1억48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ETF의 총 유입액은 올해에만 기존 4510억달러에 1140억달러가 추가됐다. 주 대표는 “비트코인 시장에는 매달 95억달러의 현물 ETF가 유입돼 연간 1140억달러의 시가총액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암호화폐 시장 동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투데이가 2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남) 307호에서 ‘2024 암호화폐·블록체인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비트코인 ETF가 불러올 암호화폐 시장 변화와 기술 트렌드’를 주제로 열린다.

2024년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국내외 자본시장에 몰고 올 파장, 블록체인과 전통 금융 시스템과의 융합 그리고 비트코인 반감기, 디파이 부활 등 기술 혁신 바람이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암호화폐·블록체인 업계와 산업전문가, 시장 관계자이 세부 분야별 전망을 소개하고 다가올 변화에 대비하는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김준우 크로스앵글 공동대표가 ‘2024년 암호화폐 시장 대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유민호 아이오트러스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퍼블릭 블록체인 진화와 레이어2 생태계’에 대해 소개한다. 

또 이용재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TF 선임매니저는 ‘금융·블록체인 융합과 STO·RWA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장종철 컴투스홀딩스 상무이사는 ‘The Next XPLA: 웹2에서 웹3로의 여정’에 대해 발표한다.

아미르 미어바크쉬 수이 재단 프로적트 마케팅 헤드는 블록체인의 진화와 차세대 웹3 생태계 전략에 대해서 소개하며 박별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는 ‘현명한 투자를 위한 온체인 데이터 트렌드’롤 소개한다.

이후 비트코인 ETF 출시와 디지털 자산 시장 변화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열린다.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가 모더레이터(사회)를 담당하고 박재현 수호아이오 사장, 법무법인 태평양 박종백 변호사, 조동현 언파인드랩스 대표가 참여한다.

행사 참가 신청은 행사등록 페이지(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사전등록 5만원, 현장등록은 7만원이며 행사 당일 참가자들 중 5명을 추첨해 삼성전자 갤럭시워치5를 경품으로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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