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2년 만에 5만달러를 돌파했다.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가격이 2년 만에 5만달러를 돌파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 가격이 2년 만에 처음으로 5만달러를 돌파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21년 12월에 마지막으로 5만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초 이후 3배로 상승했고, 2022년 64% 급락한 이후 다시 상승했다. 현재 가격은 2021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6만9000달러보다는 여전히 낮다.  

최근 미국에서는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직접 소유할 수 있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됐다. 이에 암호화폐 업계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주류로 확대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알트탭캐피털(AltTab Capital)의 그렉 모리츠(Greg Moritz) 공동 설립자는 "지난 몇 주 동안의 하락세는 상당 부분 그레이스케일에서 유출된 자금 때문이었다"며 "이제 이러한 추세는 둔화됐고 예상대로 순유입이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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