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크립토 수익 마켓플레이스(crypto yield marketplace) 스타트업 슈퍼폼랩스가 폴리체인캐피털 주도 아래 65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더블록 최근 보도에 따르면 슈퍼폼은 퍼미션리스(permissionless) 기반 크로스체인 수익 마켓플레이스로 디파이 프로토콜들이 볼트(vaults, 금고)나 자산 풀(asset pools)을 올리게 하고 사용자들은 자금을 이들 볼트에 예치해 이자를 벌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블레이크 리차드슨 슈퍼폼 공동 창업자는 "슈퍼폼은 퍼미션리스하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첫첫 서비스"라며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스왑 및 브리징 등을 추상화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이자를 발견하고 예치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사용자가 자금을 예치하면 슈퍼폼은 예치에 대한 토큰화된 표시인 슈퍼포지션(SuperPosition)을 발행한다. 슈퍼포지션을 통해 수익을 무한대로 조합할 수 있다는게 슈퍼폼랩스 설명이다.

리차드슨 공동 창업자는 "아비트럼에 있는 리퀴드 리스테이킹 ETH에 대한 토큰화된 증표를 옵티미즘에 있는 대출 볼트에 예치한다고 생각해 보라.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에 걸쳐 어떤 상호 작용도 조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슈퍼폼랩스에 따르면 슈퍼폼은 현재 이더리움, 아비트럼, 옵티미즘, 베이스, 폴리곤, 아발란체, C-체인, BNB체인 7개 EVM 호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걸쳐 초기 접근이 가능하다. 슈퍼폼램스는 향후 다른 블록체인들도 추가할 예정이다.

슈퍼폼은 레이어제로, 하이퍼레인, 웜홀, 라이파이(Li.Fi), 소켓을 마켓플레이스를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로 사용하고 있다. 슈퍼폼은 1분기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초기 사용자들에게 보상을 위해 슈퍼폼은 슈퍼프렌즈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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