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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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 상호 운용성 시대...크로스체인 스타트업 몰려 온다

여러 블록체인들을 연결하는 크로스체인 기술이 암호화폐 벤처 투자 시장에서 점점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최근에만 크로스체인을 주특기로 하는 여러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유치했다. 크로스체인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계속되고 있지만 보다 진화된 크로스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델리게이트랩스(Delegate Labs)는 애링턴 XRP 캐피털, 일렉트릭 캐피털, 배리언트 캐피털 등으로부터 900만달러 규모의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델리게이트랩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크로스 체인 네임 서비스 프로토콜인 클러스터(Clusters)를 개발한다.

블록웍스에 따르면 클러스터는 상호 운용성 프로토콜인 레이어제로 기반으로 개발되며 사용자들이 다양한 지갑들과 블록체인들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이름을 고를 수 있게 해준다. 레이어제로 역시 2023년 4월 1억2000만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크로스체인 라우팅 프로토콜을 표방하는 스퀴드(Squid)도 폴리체인 캐피털 주도 아래 400만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퀴드는 자사 앱에서 60개 이상 블록체인들에 대한 자산 교환을 지원한다. 

비트코인 기반 크로스체인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포털도 340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코인베이스 벤처스, 애링턴 캐피털, OKX 벤처스, 게이트닷아이오 등이 참가했다.

■ 한창준 전 테라폼랩스 CFO 한국행...권도형 대표는?

몬테네그로 법무부는 붕괴된 테라 스테이블코인 개발사 테라폼랩스에서 CFO를 맡았던 한창준씨를 한국으로 인도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라폼랩스 도 권(한국명 권도형) 전 CEO와 한창준 전 CFO는 지난해 몬테네그로 법원에서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징역 4개월형을 선고 받았다.

몬테네그로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한국 요청에 따라 한창준 전 테라폼램스 CFO를 본국으로 인도했다"고 전했다.

권 전 대표의 경우 현재 미국에서 수십억달러 규모 사기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다.

한국과 미국 검사들은 2022년 5월 테라USD와 루나 토큰 붕괴와 관련해 권도형 전 대표를 사기 및 증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기려 준비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몬테네그로 법원은 권도형 전 대표 인도를 승인했지만 한국과 미국 중 어디로 보낼지는 몬테네그로 법무 장관인 안드레제이 밀로비치 결정으로 남겨둔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밀로비치 장관은 11월 주 몬테네그로 미국 대사와 미팅을 포함해 다른 관계자들과 대화에서 권도형 전 대표를 미국에 보낼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암표 막자고 도입한 NFT, 디지털 소외계층에는 넘사벽

공연계가 암표를 막기위한 대체불가토큰(NFT)를 도입했지만 스마트폰 사용조차 힘든 노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은 문화 생활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암표상들은 바코드만 있으면 관람이 가능한 공연의 경우 티켓을 캡처해 판매한다. 판매처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로그인을 거치도록 했다. 그러자 암표상들은 계정 자체를 팔아 넘기는 방식으로 암표 거래를 계속해왔다. 이렇게 판매된 암표 가격은 실제 가격보다 많게는 수십 배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공연계는 NFT를 도입하는 추세다. NFT 티켓은 양도와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인인증이 필수인 NFT 티켓에서는 암표를 구매해도 디지털 아이디 등을 통한 추가 인증을 못해 무용지물이된다. 

문제는 NFT 티켓을 발매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다. 티켓 결제 후에도  디지털 자산 지갑을 내려받고 이를 디지털 신분증인 분산신원확인(DID)으로 인증해야 한다. 기존 온라인 결제 방식도 쉽지 않은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이 이용하기란 쉽지 않다. 

공연·문화계는 암표 방지를 위해 도입한 기술이 의도치 않게 문화 사각지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 통신 3사, '갤럭시 S24' 지원금 최대 50만원으로 껑충

정부의 통신비 부담완화 기조에 맞춰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24'의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올렸다.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SKT, KT 등이 갤럭시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고가 요금제를 가입할 경우 공시지원금을 최대 약 50만원 정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처럼 통신사들이 연달아 공시지원금을 올린 것은 정부의 통신비 부담완화 기조에 맞추기 위함이다. 이의 일환으로 정부는 단통법 폐지에도 팔을 걷어부친 상태다. 

 

애플 비전 프로용 각종 앱 [사진: 애플]
애플 비전 프로용 각종 앱 [사진: 애플]

■ 애플 비전 프로용 정식 유튜브앱 나올까? YES!

유튜브가 자사 개발 로드맵에 비전 프로 전용 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유튜브 대변인은 "유튜브 사용자들이 비전 프로의 사파리에서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할 수 없지만, 비전 프로용 앱도 로드맵에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와 스포티파이, 넷플릭스는 모두 비전 프로 출시 전 전용 앱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유튜브의 360도 및 3D 비디오는 기본적으로 고품질 공간 경험을 제공하지 않는 장치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언급했다. 또 경우에 따라 이러한 콘텐츠는 움직임에 불편함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메타, 아마존 성장세…우려와 달리 디지털 광고 시장 반등

디지털 광고 시장이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메타, 아마존, 알파벳 등 대형 기업들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관련 업계가 디지털 광고 시장의 침체를 예측했으나 현재는 상황이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미국의 3대 디지털 광고 업체인 메타, 아마존, 알파벳의 실적은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 메타의 2023년 4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87억달러(약 51조6452억원), 아마존의 광고 매출은 27% 증가한 147억달러(약 19조6172억원)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알파벳은 유튜브의 16% 성장에 힘입은 구글 광고 사업이 11% 증가하며 655억달러(약 87조4098억원)를 기록했다.

최근 시장 조사 기업 인사이더 인텔리전스는 2024년 전 세계 광고 지출이 2023년의 6.3% 성장과 같은 수준에서 10%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디지털 광고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메타와 알파벳의 인공지능(AI) 투자가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세가 계속될지는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지켜봐야 할 문제다. 중국 기업들은 막대한 광고비용을 지출하고 있는데, 이러한 지출이 계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공급망 병목 현상을 일으키고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광고 지출을 줄일 수 있는 홍해 분쟁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메타는 2024년 중국 매출이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했으며, 성장률의 5% 포인트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 샘 알트먼 "챗GPT, 슬럼프 벗어났다…게으름 원인 불명"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챗GPT가 슬럼프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알트먼은 일부 사용자들이 챗GPT가 작업 완료를 거부한다는 불만을 제기한 후 이 문제를 수정했다며 "이제 챗GPT는 훨씬 덜 게으르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사용자들은 챗GPT가 일부 작업을 완료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운다는 불만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당시 오픈AI는 이 문제를 인정하고 지난 1월 GPT-4 터보 모델의 게으름 문제를 해결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그러나 챗GPT가 느려지기 시작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 엑스박스 독점 게임, 이제 PS5에서도 즐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여러 엑스박스 독점 게임을 플레이스테이션(PS) 플랫폼으로 가져올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관련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으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MS는 '씨 오브 시브즈'나 '하이-파이 러시'와 같은 게임을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베데스다의 우주 탐험 롤플레잉 게임 '스타필드'가 플레이스테이션5에 출시될 계획이라는 소문도 있다. 확정된 출시일은 없으며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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