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라우드 업체들의 AI 중심 성장·재편이 탄력을 받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빅클라우드 업체들의 AI 중심 성장·재편이 탄력을 받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엔터프라이즈핫이슈] 클라우드판 'AI 중심' 성장·재편 탄력

클라우드 판세에서 AI가 갖는 중량감이 확 커졌다. 지난해 4분기 빅클라우드 업체들 성적표에서 AI가 매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넘겼다. AI 기반 솔루션들에 대한 수요 증가가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지난 분기 30% 늘었다. 

구글도 AI에 대한 투자가 클라우드 사업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4분기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92억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1억8600만달러 적자에서 8억6400만달러 규모로 크게 늘었다.

■ 쏟아지는 금융 공약...금융권 총선 정국에 '한숨'

오는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금융 관련 공약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금융권이 들썩이고 있다. 금융권은 쏟아지는 공약들이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야 의원 19명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안’을 최근 발의했다. 이 법안은 부산을 싱가포르나 상하이 같은 국제도시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금융 관련 내용이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

지역 금융 문제는 단순히 금융당국과 지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기관들과도 관련 있다. 지역 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역 투자와 본사 이전 등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01년에 도입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예금자보호한도도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국민의힘은 공약했다. 이같은 내용은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가져올 수 있는 내용이다. 예금자보호한도를 2배로 조정하면 예금보험료와 예금보험기금도 크게 상향돼야 한다.

금융기업들은 총선 관련 정책이 자신들의 부담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닌지 주목하고 있다. 생색은 정치인들이 내고 실행과 부담은 금융기업들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 한중합작법인은 IRA보조금 제외?...배터리 업계 "가능성 크지 않을 것"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외국우려기업(FEOC)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한 배터리 기업이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보조금 제한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란게 업계 전망이다.

지난해 말 미국 재무부·에너지부가 발표한 IRA 'FEOC' 해석 지침안에 따르면 중국 자본의 지분율이 25% 넘는 배터리 및 관련 밸류체인 합작법인을 FEOC로 지정했다. FEOC으로 지정될 경우 세액 공제 등 IRA 보조금 혜택에서 제외된다.

이에 LG화학,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홀딩스, SK온, 에코프로 등 중국과의 합작법인을 설립 중인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중 합작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인 A기업은 "다만 배터리 시장이 북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설령 중국 기업 쪽이 25% 이상 보유했더라도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게 아니라 세부 조건에 따라 판별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

■ '팰월드', 13일만에 총 플레이어 수 1900만명 돌파

포켓페어는 1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팰월드'가 출시 13일만에 총 플레이어 수 19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스팀(Steam)에서 판매량 1200만 장과 엑스박스(Xbox) 플레이어 700만명을 합한 기록이다. 

이와 관련 엑스박스는 1월 31일(현지시간) "팰월드는 엑스박스에서 700만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플레이했으며 이는 게임 패스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아울러 엑스박스는 게임패스로 '팰월드'가 최근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300만명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팰월드는 일본 개발사 포켓페어가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생존 게임이다. '팰'(Pal)로 알려진 생물이 가득한 오픈 월드를 배경으로 플레이어는 전투를 벌이거나 기지 건설 등을 할 수 있다.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2024년 첫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며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다 [사진: DALL·E]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2024년 첫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며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다 [사진: DALL·E]

■ 파월 말 한마디에 암호화폐 '와르르'…비트코인 2%대 하락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식으면서 31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 가격이 4만3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연준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5.25~5.5%로 동결했다. 

파월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회의를 토대로 볼 때, 오는 3월 회의 때까지 위원회가 3월을 금리 인하 시기로 확정할 수 있는 신뢰 수준에 도달할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이 발언 직후 암호화폐를 비롯한 위험자산은 급락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2.3% 하락했으며, 암호화폐 시장 벤치마크인 코인데스크20 지수 역시 같은 기간 3% 가까이 하락했다.

■ 인도, 스마트폰 부품 수입세 인하…애플 中 의존도 낮출까

인도 정부가 스마트폰 생산을 늘리기 위해 모바일 기기 부품에 대한 수입세를 인하하고 있다. 이는 인도를 글로벌 제조 기지로 고려하고 있는 애플과 같은 기업에 희소식일 수 있다고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최근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플라스틱 및 금속 기계 부품, SIM 소켓 및 나사를 포함한 부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고 있다고 발표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를 전자제품 제조 강국으로 만들어 애플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 페북·인스타 유해 콘텐츠 '최다' 오명 …저커버그 "진심으로 사과"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가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불러 개최한 청문회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어떤 말을 했을까.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날 청문회에서 마크 저커버그는 소셜미디어(SNS)로 학대, 성 착취 등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청소년들 부모에게 직접 사과했다. 저커버그는 "매우 고통스럽다. 당신들의 가족이 겪은 고통을 누구도 겪게 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열린 청문회의 주요 이슈는 SNS 플랫폼이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청소년 사용자를 보호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어린이 온라인 안전법(KOSA)을 통과시키기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2021년 메타 내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들에게 유해한 성적 콘텐츠 노출 빈도가 가장 높은 SNS 플랫폼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이었다.

■ 트럼프가 노벨평화상 후보?…이유 살펴보니

노벨평화상 후보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아랍권 국가들이 체결한 평화 협약을 끌어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AP, 폭스뉴스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이날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의 추천 접수를 마감했다.

노벨위원회는 역대 수상자를 비롯해 평화 문제를 연구하는 학계 등으로부터 평화상 후보 추천을 받는다. 노벨위원회는 추천된 후보 명단을 공개하지 않지만, 추천자들은 추천 사실 공개가 가능하다. 

앞서 클라우디아 테니 미국 공화당 의원이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접수 하루 전날인 지난 30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천한 사실을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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