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차세대 네트워크 6G 주도권 선점에 나섰다 [사진: 셔터스툭]
정부가 차세대 네트워크 6G 주도권 선점에 나섰다 [사진: 셔터스툭]

■ 게임체인저?...5G 보다 50배 빠른 6G 선점 박차

정부가 차세대 네트워크 6G의 주도권 선점에 나섰다. 정부는 5G에 이어 6G도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뤄내며 글로벌 시장 패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5G도 충분히 안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6G를 준비한다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가 5G 이후의 차세대 네트워크 6G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G는 이론상 4G(LTE)보다 100배, 5G(20Gbps) 보다 50배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해당 이론을 적용하면 125GB 대용량 데이터를 1초만에 옮길 수 있다. 또 네트워크 지연 속도는 0.1㎳(1000분의 1초)로, 5G 대비 10분의 1 수준이다. 

6G는 2025년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오는 2029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6G가 상용화될 경우 도심항공교통(UAM)이나 자율주행차, 원격로봇수술, 만물인터넷(IoE), 맞춤형 AI 비서, 홀로그램 통신 등 일상생활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정부는 6G의 상용화 시점을 2028년으로 목표하고 있다. '최초 상용화' 타이틀을 취하기 위해서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등 다수의 국가들도 6G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목표가 너무 이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5G가 상용화 된지 5년이 지났음에도 충분히 안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차 없어도 고객‘...모빌리티 플랫폼, 잠재 사용자 늘려라

모빌리티 업계가 정보성 · 편의 서비스를 플랫폼 내 도입하며 비운전 사용자 확장을 꾀하고 있다. 보유 차량이 없는 사용자층을 자사 모빌리티 앱으로 끌어들여 미래 고객으로 만들겠다는 장기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최근 경고등닷컴 서비스를 선보였다. 경고등닷컴은 270여개에 달하는 자동차 경고등을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 정비 지식이 없는 운전자를 위한 정보 제공 서비스다. 

티맵모빌리티는 실시간으로 전국 운전자들의 행선지를 알려주는 'T지금'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운전자보다 운전자와 동행하는 이들에게 더 관심을 받는다.

앱 사용자층 확장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지난 1월 카카오모빌리티는 올 상반기 내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택시를 호출하는 기능을 카카오T앱 내 추가할 예정이다. 

타다는 애플 클래시컬 뮤직 앱을 연동해 탑승자에게 제공한다. 

■ SNE리서치 "올해 리튬이온전지 ESS 시장 27% 성장"

올해 리륨이온 배터리(LIB)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규모가 약 27%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5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LIB ESS 시장이 지난해 대비 27% 성장한 235GWh(기가와트시)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해당 시장은 연평균 10.6%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오는 2035년에 618GWh까지 커질 것이라 예측했다. 금액 기준으로 올해 400억달러에서 오는 2035년에 800억달러 수준으로 2배 가량 늘어난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어 북미가 2035년에 181GWh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SS는 생산시설 등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SK온 등 국내 배터리 업계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활용해 ESS용으로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ESS는 전기차 수요 증가 둔화 위기론으로 우려가 큰 LIB 업계에 대안이 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 美 도로교통안전국, 테슬라 차량 결함 조사 확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 인기 모델 차량에 대한 결함 조사를 확대한다.

지난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NHTSA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테슬라의 조향(진행방향 장치) 문제에 대해 작년 7월에 시작된 예비 평가를 엔지니어링 분석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운전자가 제어력을 상실했다는 약 2400건의 불만 사항이 보고된 후의 조치다.

이에 따라 NHTSA는 약 33만4569대의 모델3 세단 및 모델Y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조사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조사관에게 특정 스티어링 랙 부품 번호를 제공했는데,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단순 무선 소프트웨어 수정이 아닌 물리적 리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테슬라는 별 다른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달 후방카메라 버그로 20만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통지하기로 한 데 이어, 최근 경고등 표시기의 글꼴 크기 문제로 200만대가 넘는 차량을 리콜하게 됐다.

 

미국 빅테크 [사진: 셔터스톡]
미국 빅테크 [사진: 셔터스톡]

■ 빅테크 기업의 공격적인 AI 투자…"AI로 돈벌려면 일단 돈 써야"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알파벳, 아마존, 애플 등의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밝혔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투자자들이 빅테크 기업의 CEO로부터 반복적으로 들은 한 가지 주제는 "돈을 벌기 위해 AI에 관해서는 돈을 써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생성형 AI와 대규모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대신 다른 영역에서의 비용 절감이 계속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MS는 AI 투자와 클라우드 노력을 확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역시 "알파벳에선 AI 확장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데이터 센터와 같은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큰 AI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생성형 AI가 궁극적으로 향후 몇 년 동안 아마존에 수백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해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팀 쿡 애플 CEO도 최근 생성형 AI를 회사의 중요한 투자 분야로 꼽았다.

■ 바이트댄스 CEO "AI 같은 새로운 기술 인식 부족해"…자사 직원 비판

리앙 루보 바이트댄스 최고경영자(CEO)가 챗GPT와 같은 새로운 기술에 대해 인식이 부족한 자사 직원들을 전면 비판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앙 루보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원들이 작년에 들어서야 챗GPT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오픈 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 GPT가 출시된 건 지난 2022년 11월. 출시 당시 생성형 AI 및 대형 언어모델(LLM)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루보는 전날 열린 전체 회의에서 "중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술 스타트업인데 직원들의 위기 의식이 부족하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바이트댄스는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의 IT기업이자 틱톡의 모회사다.

■ 레인지로버 첫 전기차 버전 출시…"대기자만 1만6000명 넘어"

레인지로버의 첫 레인지로버 전기차(EV) 버전 출시를 앞두고 구매 대기자만 1만6000명이 넘었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이 전했다.

기존 가스 구동 모델을 기반으로 한 레인지로버 EV는 역대 가장 조용하고 세련된 레인지로버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레인지로버는 "새로운 레인지로버 EV의 차량의 견인, 험로 주행 및 전지형 기술력 등은 다른 어떤 럭셔리 전기 SUV를 능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레인지로버의 첫 레인지로버 EV는 영국 솔리헐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레인지로버는 2030년까지 모든 브랜드에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중형 전기 SUV와 새로운 재규어 프로토타입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 챗GPT, 애플 비전 프로용 3D 버전 나왔다

이달 2일(현지시간), 정식 판매를 시작한 애플 비전 프로에서 3D 버전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가 애플 비전 프로 전용 3D 버전 챗GPT 앱을 출시했다고 5일 대만 IT홈이 전했다. 

현재 비전OS 앱스토어에서 챗GPT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휴대폰이나 데스크톱에서와 마찬가지로 비전 프로 사용자는 음성 또는 텍스트 입력을 통해 챗GPT에 편지 초안 작성, 정보 쿼리, 애플리케이션 열기와 같은 작업을 요청할 수 있다.

한편, 비전 프로에는 디즈니플러스, ESPN, NBA,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코파일럿 프로그램, 웹엑스 등 600개의 앱 및 게임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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