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 유명 미디어 매체 롤링스톤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로 공개된 '무빙'을 두고 '최고의 히어로물이다'며 극찬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롤링스톤은 '지금 현재 TV쇼 가운데 무빙은 최고의 히어로물이다'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초능력을 가진 10대들과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초능력 부모에 대한 시리즈 무빙은 지난달 디즈니플러스와 훌루(Hulu)에서 역대 가장 많이 시청한 K-드라마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무빙은 '스타워즈'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나오는 시리즈를 능가했다"고 평가했다.
또 '무빙'이 해외 히어로 시리즈와 비교해 적은 금액으로 크게 성공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무빙의 제작비는 약 4500만달러(약 600억6150만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비싼 드라마 중 하나지만 미국 드라마와 비교하면 저렴한 편에 속한다. 롤링스톤은 "4500만 달러는 한국 콘텐츠로서는 많은 제작비지만 디즈니플러스의 MCU같은 경우 회당 최대 약 2500만달러(약 333억6750만원)가 쓰인다고 전했다.
롤링스톤은 무빙의 성공 이유 중 '스토리'를 특히 강조했다. 매체는 "무빙의 봉석(이정하 분)은 폭력이 없는 조용한 삶을 선택했고 그의 어머니는 봉석의 비행 능력을 그가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안전을 위해 사용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빙은 미국 슈퍼히어로물과 다르다. 시청자들은 가족 이야기에 감동을 받았다"며 박인제 감독의 기획 의도를 짚었다.
그런 가운데 무빙의 큰 성공으로 디즈니코리아 측이 시즌2 제작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22일(한국시간) 서울 강남 디즈니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오픈하우스' 자리에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김소연 대표는 무빙이 디즈니플러스의 가장 성공적인 콘텐츠라 극찬하며 시즌2 제작 계획에 대해 "무조건 시즌2 제작을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강풀 작가와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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