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왼), 최악의 악(가운데), 비질란테 (오) [사진: 디즈니플러스]
한강 (왼), 최악의 악(가운데), 비질란테 (오) [사진: 디즈니플러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한국판 어벤져스'라 극찬받은 디즈니플러스(디즈니+) 드라마 '무빙'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조인성, 한효주, 류승룡 등이 주연을 맡은 무빙은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등 경쟁 OTT에서 쏟아내는 드라마·영화 속에서도 굳건히 화제성 차트를 지키고 있다. 2021년 론칭 이후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디즈니플러스가 이 기세를 몰아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며 구독자 단속에 나섰다.

지난달 9일 처음 공개된 무빙은 극장·OTT 통합 랭킹 차트 키노라이츠에서도 주간 콘텐츠 랭킹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조사한 드라마 화제성 점유율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TV드라마 18편과 OTT오리지널 드라마 8편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1주 차 결과를 보면 무빙의 화제성 점유율은 22.9%로 2위(14.2%)를 기록한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무빙의 뜨거운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디즈니플러스는 하반기 '한강'과 '최악의 악', '비질란테' 등 기대작을 잇달아 공개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13일 1·2화를 공개한 '한강'은 불철주야 한강을 지키는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액션 시리즈다. 권상우와 김희원이 각각 한강경찰대 에이스와 베테랑 경찰을 연기한다.

오는 27일과 10월에는 각각 '최악의 악'과 '비질란테'가 기다리고 있다. 두 드라마 모두 정식 공개에 앞서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공개돼 관람객 눈도장을 찍는다.

'오징어게임' 흥행으로 대세 배우가 된 위하준과 한류스타 지창욱을 내세운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조직에 잠임수사를 하는 경찰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시리즈다. 남주혁과 유지태가 출연하는 '비질란테'는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자경단으로 살고 있는 모범 경찰대생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스릴러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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