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디즈니플러스 '무빙'의 아성이 무너졌다.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가 1위 자리에 오르며 왕좌가 교체됐다.
16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발표한 10월 2주 차 통합 콘텐츠 랭킹을 보면 발레리나는 지난 6일 첫 공개 이후 3일 만에 62개국 톱 10에 오르며 8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던 무빙의 독주를 저지했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 분)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으로 이충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발레리나의 기세에 무빙은 한 계단 아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대중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인 '무빙'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무빙은 지난 8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어워즈'에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어 드라마 '유괴의 날',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연애 예능 '나는 솔로(SOLO)'가 3~5위 자리를 각각 차지했으며 예능 '강철부대 3', 드라마 '7인의 탈출', 드라마 '거래', 영화 '라방', 영화 '밀수'가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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