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배우 조디 포스터가 슈퍼히어로 영화에 대해 "대중이 곧 지루하게 느낄 것"이라며 자신의 견해를 내비쳤다. [사진: 셔터스톡]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배우 조디 포스터가 슈퍼히어로 영화에 대해 "대중이 곧 지루하게 느낄 것"이라며 자신의 견해를 내비쳤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화 '피고인', '양들의 침묵'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배우 조디 포스터가 슈퍼히어로 영화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조디 포스터는 잡지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대중들이 슈퍼히어로 영화를 곧 지루하게 느낄 것"이란 의견을 내비쳤다.

그는 "아이언맨, 블랙 팬서, 매트릭스와 같은 액션영화의 재미에 푹 빠졌긴 했지만, 제가 배우가 된 이유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조디 포스터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영화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를 꼽으며 "우울하거나 슬플 때마다 항상 이 영화를 본다"고 말했다. 

조디 포스터는 "아들과 같이 영화를 보며 45분간 내내 울었다. 일주일 뒤 다른 아들과 영화를 보는데 그가 내게 한 번도 말하지 않았던 고등학생 시절을 말했다"면서 "이것이 영화의 역할이다"라고 전했다.

조디 포스터는 슈퍼히어로 영화에 출연한 적은 없지만 영화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에 함께 출연했던 아네트 베닝이 캡틴 마블에서 웬디 로슨 박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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