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 시세 [사진:코인360]
주요 가상자산 시세 [사진:코인360]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비트코인이 스테이블코인 거래소(DEX) 커브 파이낸스 해킹 이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월드코인 출시에 힘입어 네트워크 거래량이 증가한 옵티미즘이 7%대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비트코인은 오전 8시 46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0.32% 하락한 372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0.06% 감소한 378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바이낸스 간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은 1.43%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더 비싸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오전 8시 48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1.05% 하락한 237만원을, 3위 테더는 전일보다 0.01% 하락한 1273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 외 가상자산(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위 카르다노(에이다)를 제외한 4위 바이낸스코인, 5위 리플, 6위 유에스디코인, 7위 도지코인, 9위 솔라나, 10위 트론이 하락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이 리플을 제치고 시총 4위를 차지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0.55% 하락한 1503조원이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전일 대비 0.08% 증가한 48.17%,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은 19.1%다. 상위 2개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은 67.27%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만93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다가 커브 파이낸스가 자금을 탈취 당했다고 밝힌 뒤 0.7% 하락한 2만916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1억달러 이상의 가상자산이 악용될 위험에 처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동안 거시 경제와 무관하게 2만9000달러~2만9500달러를 유지했다. 가상자산 펀드 매니저 비트불 캐피털 CEO 조 디파스콸은 "연준이 금리 인상도 단행했는데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황소에게 추가적인 확신을 주어 점차적으로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옵티미즘은 오전 8시 54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7.19% 오른 2058원을 기록하고 있다. 옵티미즘은 월드코인 출시 이후로 아비트럼 거래량을 6개월만에 역전하며 거래량이 증가해 상승하고 있다. 듄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옵티미즘 기반 지갑 수는 100만개를 돌파했다. 또한 코인베이스가 옵티미즘 기반 레이어2 네트워크로 개발한 베이스에서 밈토큰이 활성화된 영향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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