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티맵모빌리티와 우버가 택시 호출 공동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우티(UT LLC)'를 오는 4월 1일 출범한다.
티맵모빌리티와 우버는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유한회사 우티 법인 등록을 마치고 26일 공지사항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법인 설립 목적에 따르면 우티는 차량 호출 서비스를 비롯해 가맹택시·대리운전·퍼스널모빌리티(PM) 등 사업을 전개할 전망이다. '드론택시'로도 불리는 항공 소형 여객운송수단 및 관련 네트워크 제공 서비스 플랫폼 사업도 명시했다.
사내 이사로는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이름을 올렸지만 이 대표가 우티 신임대표가 될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새 브랜드 출시 시기는 올 중순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우버는 합작법인에 1억 달러(약 1147억원)를 투자해 지분 51%를 가져가고 이와 별개로 티맵모빌리티에도 5000만 달러(약 573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더불어 이날 SK텔레콤은 티맵모빌리티에 733억원을 출자한다고도 공시했다.
우티 측은 "아직 합작법인 서비스명이나 초대 대표이사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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