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국내 게임사 중 첫 기업가치 20조 돌파
넥슨, 국내 게임사 중 첫 기업가치 20조 돌파
  • 정유림 기자
  • 승인 2020.05.17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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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시총 약 21조8000억...2분기 실적 회복 낙관 전망
넥슨 주요 국내 게임 라인업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넥슨이 한국 게임 업체로는 처음으로 기업가치 20조원을 넘어섰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넥슨은 15일 주당 2152엔에 마감하며 시가총액 약 1조9000억엔(약 2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상장 기업 시총 기준으로는 63위로 파나소닉(1조9457억엔, 한화 22조3508억원)에 근접했다.

넥슨 주가는 1분기 실적 발표 다음 날인 14일 14.5% 급등하며 시총 20조원을 처음 돌파했고 이튿날에도 3.86% 더 오르며 추가 상승 여력을 보였다.

넥슨 최근 주가

국내 증시 상장 기업과 비교해보면 시총 10위 현대차(19조7216억원)와 9위 삼성SDI(20조8013억원)보다 높고 8위 LG생활건강(23조368억원) 다음이다. 국내 게임업계 시총 1위인 엔씨소프트(16조3557억원)보다는 약 34% 많다. 

앞서 넥슨이 발표한 1분기 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 11%,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핵심 수익원 '던전앤파이터'가 중국 시장에서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을 입은 영향이 컸다.

하지만 시장은 2분기 넥슨의 실적 회복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넥슨은 올해 2분기에 한국 시장 매출이 지난해보다 44~52%, 중국 시장 매출은 최대 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당장의 실적보다는 향후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넥슨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서 '메이플스토리'와 '피파온라인', 'V4' 등 주요 지적재산권(IP)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국 지역 역시 주요 실적 지표들이 정상 궤도에 올라 지난해 2분기 대비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여름 중국 시장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게임은 현재 사전 등록자가 3400만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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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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