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기반 NoSQL 데이터베이스인 '레디스' 개발 업체인 레디스랩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협력을 강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레디스 클라우드 서비스에 레디스랩스가 개발한 솔루션을 새로운 계층(Tier)으로 추가하는 것이 골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레디스를 지원하는 매니지드 서비스인 '애저 캐시 포 레디스'(Azure Cache for Redis)를 자체적으로 운영해왔는데, 이번 협력으로 레디스랩스가 개발한 '레디스 엔터프라이즈'까지 '애저 캐시 포 레디스'에 추가해 OEM 형태로 제공하게 됐다.

자체 개발한 레디스용 매니지드 서비스가 있음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레디스와 협력하는 건 레디스 엔터프라이즈가 제공하는 풍부한 기능을 애저 서비스에 통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디넷 등 외신들은 전했다.

레디스랩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으로 애저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자체 IT인프라에서 돌아가는 데이터베이스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기는 것을 쉽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저 캐시 포 레디스'에 통합되는 레디스 엔터프라이즈는 현재 프라이빗 프리뷰 형태로만 이용할 수 있다.

레디스랩스는 오픈소스 기반 인메모리 NoSQL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레디스 솔루션은 캐시 형태로 많이 사용되며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도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레디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체 매니지드 캐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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