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IBM이 IT 인프라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자율 감지하고 진단, 대처하는 프로세스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화한 솔루션 ‘IBM 왓슨 AI옵스(AIOps)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IBM 왓슨 AI옵스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최신 버전에 기반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될 수 있다. 슬랙(Slack), 박스(Box) 등 분산 업무 환경과 연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매터모스트, 서비스나우 등 기존 IT 모니터링 솔루션과도 함께 사용 가능하다. 

IBM은 'IBM클라우드 현대화'(IBM Cloud Modernization) 서비스 구성요소로 AI 통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for Application Modernization with AI, 이하 현대와 액셀러레이터)도 발표했다. 
기업들이 다양한 아키텍처와 마이크로서비스 옵션 분석 및 추천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현대화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선호 한국IBM 상무
한선호 한국IBM 상무

현대화 액셀러레이터는 연속 학습 및 설명 가능한 AI 모델을 활용해 기업이 선호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방식에 적응하고 진화하는 최신 기술 및 플랫폼을 지원한다고 IBM은 설명했다.

한선호 한국IBM 데이터&AI 사업 총괄 상무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AI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언어, 자동화, 신뢰라는 3가지 조건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위기와 원격 근무 수요 증가로 인해, AI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전례 없는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IBM은 자동화를 통해 차세대 CIO가 이끄는 팀이  디지털 기업이 맞닥뜨린 중요 과제, 즉 데이터 관리 및 마이닝을 통해 예측 분석을 적용함으로써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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